제목: 판타시 스타 포터블2 : PSO 시리즈의 새로운 부활
분류: PSP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10-11-14 20:36
조회수: 2995 / 추천수: 236


제작사

SEGASAMY / SONIC TEAM

정발

장르

RPG

발매일

2009년 12월3일

정가

4,800엔

비고

오픈 케이스 링크

작성

2010년 11월 14일

 

 2000년 드림캐스트로 발매되어 전 세계 백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콘솔 온라인의 시초 판타시 스타 온라인(이하 PSO) 시리즈. 세가가 드림캐스트를 포기하며 닌텐도 게임큐브, XBOX로 PSO EPISODE 시리즈를 전개하고 이후 판타시 스타 유니버스(PS2, XB)로 PSO의 유전자를 점차 더 넓혀나간다. 하지만, PSO EPISODE부터 신규 게이머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며 어느새 하는 사람만이 하는 콘솔 온라인이 되며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PSO 시리즈가 PSP로 판타시 스타 포터블이라는 신작을 내놓으며 드림캐스트 시절 PSO의 성공에 버금가는 판매량과 평가를 받으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다. 그리고 많은 기대 속에 발매된 PSP 2는 6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 과연, 무엇이 PSP 2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본격 다구리 액션 온라인 게임 PSP 2

다양한 회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흥미롭다

 

 휴대용으로 처음 제작된 PSP는 시티 그래픽을 삭제하고 전투 시 이펙트를 줄이는 등 콘솔판 PSO 시리즈보다 상당히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휴대용으로 제작되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으나 PSP 2에선 시티 그래픽이 부활하고 전투 시 이펙트나 모션도 대폭 추가되었다. 시티 안엔 NPC들이 걸어 다니며 대화도 가능해 진행 중 막히는 부분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동료가 되는 등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또한, 미션을 의뢰받거나 아이템을 사기 위해 해당 건물로 직접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에 게임의 몰입감이 높아졌다.

 



필드가 다시 생긴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대폭 살아난다

PSO EP3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일러스트다

 

 캐릭터의 모델링의 디테일도 대폭 높아져 장착한 아이템이나 무기를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즐겁다. 실제 전투 중 사용되는 테크닉이나 무기의 그래픽 이펙트도 전작과는 상대도 안 될 만큼 화려해져 무기의 개성도 살아나고 공격을 하는지 당하는지를 알아보기 쉬워졌다. 이벤트 처리는 일반 회화에선 캐릭터별 혹은 전면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중요 신은 동영상으로 처리하고 있다. 호불호가 갈렸던 PSO 시절의 일러스트와 비교해 대중적인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 모드에선 이벤트 중의 대사는 모두 음성을 지원해 감정이입을 돕고 있으며 PSO 특유의 느릿하면서 긴장감이 없지만, 존재감을 주는 느낌의 곡들이 채워져 있다. 좋게 말해선 친근하고 나쁘게 말하면 큰 변화가가 없으나, 개인적으론 이것이 PSO답다고 생각한다.

 


PSP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듯하다

PSO 시절에 간절히 발했던 것이 드디어 이뤄졌다

 

 PSO가 발매된 지 벌써 10년이 흘렀으나 그동안의 시리즈에선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3회까지의 연속 공격이 가능하고 통상 공격과 무기 고유의 스킬 공격을 섞는 패턴은 PSP2도 비슷하다. 그러나 무기에 따라 스킬 공격, 챠지 샷과 같은 독자적인 모션이 발생하고 스킬 공격으로 3회의 추가 조작이 가능해 통상 공격 후 스킬 공격을 더해 최고 6회 입력에 공격은 10회 이상을 뽑아낼 수 있다. 판타시 스타 ZERO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긴급회피가 추가되었고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면 대미지를 입지 않고 반격(저스트 카운터)할 수 있는 '저스트 가드'가 생겼다. 이 외에도 PSO, PSU, PS ZERO 시리즈의 유명 시스템을 발전시켜 한층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조작 면에서 심심했다고 느낀 게이머들의 마음을 이해한 듯 플레이 자유도에 신경을 쓴 티가 팍팍 난다.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법도 바뀌어야 한다

저스트 가드의 성공 쾌감은 흡사 격투 게임을 하는 듯하다

 

 이전에도 싱글 플레이에서 동료와 함께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들어 사망해 미션 실패나 아이템 분실 등의 문제가 많아 동료가 있다면 오히려 진행에 방해만 되었다. PSP2는 AI를 컨트롤할 수 있는 숏 컷 오더가 생겨 동료의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프로오더, 적을 몰아붙이는 어택 시프트, 원거리 공격을 위주로 하는 슈터 사이트 외에도 다양한 패턴을 선택할 수 있어 적을 상대로 게이머만이 공격하고 동료를 치료해주는 일방적인 동료애를 펼치지 않아도 된다. 그 덕에 무기에 따른 패턴 변화와 동료를 활용한 전법의 변화가 이루어져 적에 맞춰 더욱 강력한 조합을 취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과 같은 수준의 AI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머의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 테크닉으로 체력을 채워줄 때도 있고 죽기 직전인데 열심히 적을 좇아가는 일도 있어 좀 더 발전해야 할 듯싶다.

 


PSO 게이머라면 누구나 친근한 숏컷 메뉴

이젠 동료를 이용해 승리를 잡을 기회도 만들 수있다

 

 PSP2는 정해진 미션을 클리어해가는 '스토리 모드'와 최대 4명까지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애드훅 '멀티 모드', '온라인 멀티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에선 중심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을 알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가 추가된다. 스토리 외의 전투를 즐기고 싶다면 언제든 클라이언트 오더를 통해 미션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도 자신이 얻은 동료와 함께 싸우는 것이 가능하고 AI도 훌륭해 마치 온라인 모드를 즐기는 감각이 된다. 단순한 전투만이 아닌 아이템을 찾거나 덫을 피하는 등 미션 패턴의 자유도도 높아 지루하거나 지겨운 느낌을 받지 않게 해준다. 새로 생긴 긴급회피나 가드 등의 시스템들과 무기에 따른 전투 패턴의 변화로 액션성이 매우 강화되어 조작하는 재미가 좋다.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멀티 모드는 렉이나 무기 교체 시의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PSP로도 여기까지 가능하구나 하는 놀라움이 앞설 만큼 훌륭하며 몬스터들은 싱글 플레이보다 레벨이 상승해 협동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맞아 죽게 돼 협동심을 찾게 해준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즐겁다

무기의 종류가 같아도 모션과 성능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은 사람들과의 함께하며 더 좋은 장비를 얻는 것에서 재미를 느낀다. 그렇다보니 싱글 플레이를 즐기기엔 다소 미흡한 부분들이 많다. 한국 게이머로서 온라인 모드로 PSP2를 즐기기 어려운 것이 자명하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미션을 받을 수 있고 신세기 에반게리온, 하츠네 미쿠, 페이트 등의 제작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원작들의 장신구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싱글로도 장시간의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PSP 시리즈의 원류인 PSO 시리즈의 스테이지와 몬스터, 아이템들이 존재해 직접 눈으로 목격하는 순간 지나간 10년 전의 기억과 감동이 밀려온다. PSO 시절부터 다양한 요소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지만, 이번 PSP2는 이전과 차원이 다를 만큼 팬서비스의 수준이 다르다.

 


교복 입은 여고생이 휘두르는 X캘리버 보셨습니까?

아니 이곳은 PSO의 바로 그.... (눈물)

 

  전작으로부터 1년여 만에 등장한 PSP2는 훌륭해진 그래픽과 자유도 높아진 시스템, 다양한 서비스 요소로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느꼈던 제약 많은 움직임을 모두 거둬내 마치 액션 게임을 하는 듯 조작할 수 있다. 뻔하지만 흥미있는 스토리와 PSO, PSU를 재밌게 즐겼던 게이머라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릴 사운드, 무기, 스테이지, 캐릭터를 등장시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PSP2는 전작을 재밌게 즐겼거나 PSO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게임으로 새로운 스토리와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여 발매될 PSP2 INFINITY가 벌써 기대된다.

 


쓰러진 NPC는 가끔 놔두셔도 괜찮습니다

플레이를 종료했을 땐 마음 한켠이 찡해진다

PHANTASY STAR PORTABLE 2 리뷰 점수

 

*그래픽 : 9

*사운드 : 8

*시스템 : 9

*플레이 : 9

*서비스 : 10

 

*평점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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