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GEARS OF WAR 2 : 기대를 채워준 후속작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8-12-21 14:39
조회수: 3404 / 추천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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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君

제작사

에픽 게임즈

정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장르

밀리터리 호러 액션

발매일

2008년 11월7일

정가

52,000원

비고

자막 한글화

작성

2008년 12월 20일

 

XB360을 견인하는 킬러 타이틀의 후속작 강림 'GEARS OF WAR 2'

 

 2006년 11월에 출시하여 전세계 5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기어즈 오브 워(이하 기어즈)'의 후속편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출시 전까지도 XB360 라이브 순위에서도 언제나 상위권을 지킨 괴물 소프트의 후속작으로 많은 유저들은 큰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식발매에 있어 XB360과 소프트를 동봉해서 파는 한정판의 미스 마케팅과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예약판 배송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분명 많은 한국 게이머들은 기어즈 2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과연 기어즈 2는 게이머들에 충분히 보답할 수 있는 타이틀일까? 

 



전작보다 확연히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기어즈 2

호러삘 나는 곳도 있지만 코옵의 힘으로 해쳐 나갈 수 있다

 

한층 세밀해진 그래픽과 영화같이 웅장한 사운드

 

 이미 전작에서 XB360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 줬던 지라 과연 더 이상 무슨 변화가 가능할 것인가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발매 전 공개된 스크린샷과 동영상에서 보였던 넓은 평지에서 수십마리의 로커스트, 거대한 적들과의 전투신으로 기어즈 2는 분명 진화되어 올 것임을 예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 기어즈 2의 그래픽은 캐릭터가 큰 변화가 없었기에 눈썰미가 좋지 않은 유저라면 전작과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가시거리는 더욱 멀어지고 밝은 색감에서 뚜렷하게 보이는 캐릭터들과 배경 그리고 세밀해진 모델링과 텍스쳐는 분명 기어즈 2의 그래픽 변화를 보여준다. 같은 인물, 무기들도 전작과 비교하면 분명 한층 디테일이 높아짐을 느낄 수 있고 넓은 배경 안에서 터지는 스케일 큰 전투 안에서도 별다른 프레임 드랍이 느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모션도 다양해졌는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착지 모션의 수도 증가하였으며 추가된 다운 공격인 처형은 맨손도 가능하지만 어떤 무기를 가졌냐에 따라 다양한 모션으로 상대를 쓰러뜨린다.

 

 웅장하며 장엄했던 사운드도 여전히 기어즈 2를 감싸고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바뀌는 웅장한 BGM 덕분에 영화같은 분위기가 구현되었다. 헤드 샷의 사운드는 마치 박이 터치는 듯 한 시원한 느낌이 들어 이번에도 롱샷 스나이퍼 라이플을 버릴 수 없게 한다. 일부 유저들만이 쓸 수 있겠지만 돌비 프로로직과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여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샷의 타격감이 전작에 비해 약해진 감이 없잖아 있는 부분은 아쉽다. 더불어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BGM이 기억에 남지 않으며 신선한 감이 부족한 듯 하다.

 



영화 같은 화면 연출이 종종 나온다

대폭의 변화보단 좀 더 세밀해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착지 모션

도전과제 진행에 대해 바로 바로 알려 준다

 

변화가 아닌 볼륨 상승을 선택한 시스템

 

 보통 후속작이 등장하면 대대적인 변화와 다양한 추가 요소가 등장하기 마련인데 기어즈 2는 시스템적인 변화보단 확장 쪽을 선택한 듯 하다. 기본적인 조작법이나 플레이 시스템과 캐릭터 모션이 전작과 별다른 변화 없어 마치 기어즈 1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론 시스템 밸런스, 무기등에 생각보다 다양한 추가가 되었다.

 

 전작과 달리 피격 위치에 따라 받는 대미지가 달라져 엄폐 중 파괴된 엄폐물 사이로 공격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없어지고 빈사 상태가 되어도 기어갈 수 있게 되어 하염없이 동료의 회복을 기다려야 했던 전작보다 한층 사실적인 모습이 되었다. 플레이어만이 아닌 로커스트 또한 동일하기에 회복하기 전 반드시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이 때 주위에서 아군을 함정 삼아 랜서 라이플의 전기톱으로 상대를 죽이고 아군을 살리는 일도 가능하여 긴장감이 끝내준다. 빈사 상태의 적에겐 들고 다니며 총알받이로 쓰거나 다양한 모션으로 없앨 수 있는 처형이 생겼는데 처형의 경우 버튼에 따른 기본 모션부터 무기에 따른 전용 모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전과제와도 연결되어 있지만 반드시 한번 다 사용해볼 가치가 있다.

 



왠지 모르게 멋진 사랑과 우정의 더블 톱질

랄프의 말타기 발칸펀치가 떠오르는 잡기

  

 시스템 외에도 사용도 만점의 다양한 개성적인 무기들이 추가되었다. 적들의 시야를 가리며 강한 충격을 주는 연막 수류탄, 짧은 시간 동안 주변에 유독 가스를 살포하는 가스 수류탄, 탄환을 완벽에 가깝게 가드하지만 권총만이 사용가능한 봄 실드. 봄 실드로 가드할 수 없는 불을 내뿜는 스콜처 화염방사기는 각 상황에 따라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전작의 아쉬움인 기본 장착 무기의 수가 적은 것을 매꿔주는 헤비 웨폰들은 기본 무기를 장착한 뒤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바닥에 고정하여 사용시 정확도가 높아지는 멀처와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포탄을 날리는 박격포는 강력하지만 무겁기에 이동속도도 느리고 사용 중엔 다른 무기들은 사용할 수 없다. 특히나 박격포의 경우엔 포탄류이기 때문에 범위 내에 있다간 자신도 죽을 수 있다.

 

 다양해진 무기들로 인해 전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전작들의 무기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강한 위력으로 일발역전이 가능했던 그내셔 샷건이 근접이 아니면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기 힘들어지고 랜서 라이플의 전기톱은 근전합 동료와 동시에 적 하나를 쓸어 버릴  수 있으며 전기톱끼리의 전투도 가능해졌다. 이 덕분에 전작과 같은 무기들이라도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되었다.

 



기어즈 시리즈를 통들어 가장 재밌는 박격포

다양한 무기들로 거대 적도 어렵지 않게 쓸어뜨릴 수 있다

 

기어즈의 명성에 전혀 누가 되지 않는 보장된 재미

 

 시스템상으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다. 그 덕분에 플레이 시작 후 추가된 다양한 처형과 무기들을 사용하는데 몰두하게 된다. 전작에선 쓸만한 무기가 한정돼 플레이 스타일이 큰 차이가 없어 자유도가 떨어졌었다면 이번엔 어떤 무기를 써야 할지 고민할 정도 무기의 효율성이 좋아졌다. 붐 실드를 들고 서서히 접근하며 공격할 것인가 박격포로 적의 진영을 흩트린 뒤 달려들 것인가 하는 등의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돼 자연스럽게 플레이의 폭이 넓어졌다.

 

 별다른 필요가 없던 분대 시스템이 없어졌으며 동료들의 AI도 훨씬 높아져서 싱글 플레이에서도 도움을 받는 일이 많이 늘었다. 물론 플레이어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이없게 죽던 뇌미닉의 오명은 이제 옛 일이라고 해도 될 듯. 싱글 플레이에서도 사망시 즉사가 되지 않는 부분들에선 동료에게 구조를 받게 되어 함께 싸운다는 느낌이 들게 되었다. 도전과제 또한 싱글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늘어 도전의욕을 불태워 준다. 이벤트 게임 수준이던 탈 것도 다양하게 추가되었는데 센터 탱크부터 로커스트의 절대적 병기 브루먹을 타고 전장을 헤집어 버릴  수 있다. 특히 조작이 꽤 쉽게 만들어져 울화통이 터졌던 전작과 달리 제법 즐길 만해졌다. 물론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전작에 비해선 양호한 수준.

 



거대 보스는 이번 작에선 조금 의미가 퇴색되었다

훨씬 조종하기 편해진 탈 것들. 신나게 달려보자~

 

훨씬 다양해진 라이브 모드와 접속이 힘든 라이브의 아쉬움

 

 전작이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을 보여줬기에 기어즈 2는 전작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려 각고의 노력을 보여준다. 일단 싱글 플레이부터 전작보다 늘어난 플레이 타임을 보여주는데 근 챕터 1개 분량이 늘어났다. 또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멀티 플레이 모드를 추가하였다. 기어즈 2의 발매 전까지도 라이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훌륭했던 멀티 플레이 모드들이었기에 무엇이 추가될 것인가가 관심거리였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워줬다.

  

 전작의 멀티 플레이 모드에 2명씩 태그를 짜 최대 5팀과의 설전을 벌일 수 있는 윙맨 모드, 정해진 사람을 근접 공격으로 기절시켜(..,) 자신의 기지로 끌고 가는 납치 모드 그리고 최대 5명이 모여 무자비하게 쏟아져 나오는 CPU들과 싸우는 호드 모드로 인해 멀티 플레이에 강한 기어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드 모드의 경우엔 CUP가 사람보다 더 훌륭한 팀 플레이와 인해전술로 구사해 플레이어를 압박하기에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키워주며 긴장감과 스릴이 넘친다.

 

 멀티 플레이 중 사망시 하염없이 구경만 해야 했던 전작의 대기 상태와 달리 이번엔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모드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원래 그래픽보다 다운 그레이드된 결과물이 다소 실망스럽다. 또한 국적 관계없이 플레이하는 공개 매치의 경우 끝이 없는 대기 시간을 보여주며 설령 실행되었더라도 심각한 렉이 발생해 쾌적한 플레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패치를 통해 수정해 나가고 있지만 애초에 이런 문제를 달고 나온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혼자서도 팀을 짜서 신나게 즐길 수 있다

CPU의 환상적인 AI를 만날 수 있는 호드 모드

S단자보단 좋지만 캡쳐 보드보다 안좋은 퀄리티로 찍힌다 (Photo by Xeno君)

 

XB360을 대표한다는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타이틀

 

 모름지기 후속작이라 함은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작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기어즈 오브 워 2는 세밀해진 그래픽, 한층 다양해진 무기와 기술 그리고 짜릿한 손 맛과 거대해진 스케일들로 유저들의 기대에 충실하게 보답했다. 비록 전작과의 확연한 변화가 없었고 라이브 상의 불안전한 매치 플레이로 인한 불만이 끊어지질 않았지만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기어즈 2는 충분히 훌륭하다. 전작의 장점을 잘 유지하며 한층 강화시킨 기어즈 2는 XB360 유저이며 북미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해보길 추천하는 작품이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훌륭한 영상미가 가득

방패가 로드되지 않아 이러고 있다

 

기어즈 오브 워 2 점수

 

*그래픽 : 9

*사운드 : 8

*시스템 : 8

*플레이 : 10

*서비스 : 8

 

*평점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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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君
기여워2라면 북미겜 편견 가진 사람들도 재밌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나.
암튼 스토리모드와 호드모드는 정말 최고로 잼난 게임...
2008-12-25
23:27:18
level 1 llllllllll

뭐 내가 북미게임을 하고 있는 걸 봐선 기어즈가 대단하긴 한듯함.
2008-12-30
13:14:25
level 42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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