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KING OF FIGHTERS 2002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6-05-07 16:19
조회수: 5685 / 추천수: 360


제작사

SNK PLAYMORE

정식발매

장르

대전격투

발매일

2005년 3월24일

기종

XBOX

가격

4800엔

특전

핸드폰 스트랩

작성

2005년 5월 24일

 

XBOX로 드디어 발매된 2번째 드림매치 KOF

 

이미 드림 캐스트용으로 2003년 6월에 발매된 적이 있는 KOF 2002가 엑스박스로도 드디어 발매되었다. 이미 본인은 드림 캐스트용으로 신나게 두드린지 오래..,여서 왜 샀는가 라고 뭍는다면 '그..그건 젯 셋 라디오 퓨쳐를 살려다가 뒤집혀서...가 아니라 -_- 컬러 에딧트와 라이브 대응 때문이야!!'라고 답하겠다. 그런 이유로 이번 리뷰는 드림 캐스트판과의 차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려한다.

 



완전히 바뀐 루갈의 스테이지

오프닝 및 캐릭터 셀렉트창등등 모두 고해상도化

 

 드림매치 1999(DC). 99 에볼루션(DC) 그리고 KOF 01(PS2)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3D 배경이라고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KOF 01(PS2)의 경우엔 단순히 배경을 고해상도로 그려 버린 거짓 3D였고 99에볼루션만큼의 충격적인 3D 배경이 없었던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번 XBOX판의 배경은 PS2용 KOF 01에서 실망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꽤 괜찮게 나왔다. 완전 어레인지를 하여 뜯어고쳐 버린 99 에볼루션과는 다르게 2D 배경의 느낌을 살리면서 3D가 가진 효과들을 적절히 활용하였다.

 



꽤 괜찮게 바뀐 한국 스테이지(어머 좀 엄하다)

다만 도트로 된 부분은 저해상도라서 이질감도..,

 

 거기다 시간의 변화가 도입된 이래 이제는 배경만의 변화가 아닌 캐릭터들에게까지 그 영향을 끼치도록 되었다. 낮에 시작된 대결이 밤으로 넘어가면 캐릭터들은 다소 어둡게 변하는데 맨 처음엔 조금 당황스럽지만 익숙해지는 순간부터는 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더불어 99 에볼루션(DC)에서 나왔던 각도에 따른 배경의 변화도 사용하여서 한국 스테이지의 경우엔 유람선의 흔들리는 것에 따라 캐릭터들의 높이가 달라기도 하고 배경의 각도들이 변하기도 하는 등 꽤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배경은 3D에 고해상도이면서 KOF 94 리바웃(PS2)과는 달리 배경의 캐릭터들은 저해상도여서 조금 이질감이 생긴다.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그 수준이 심각할 정도여서 섬세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쉽게 느껴진다. 아케이드 버전의 배경 그래픽도 옵션에서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매우 좋다. 또한, 배경만이 아닌 기술의 이펙트들도 반투명化 되었는데 과거의 99 에볼루션때처럼 모든 이펙트를 반투명화로 하여 일부 기술의 탈력현상(가령 대사치)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서는 반투명이 아닌 것들도 있다. 대사치의 경우 반투명이지만 꽤 괜찮으며 조금 괴이한 예로는 윕의 소닉 슬로터 코드:KW가 있겠다. 역시나 배경처럼 옵션에서 설정으로 아케이드와 같은 이펙트를 낼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선 만족

 



낮이야 원판과 동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색감 자체가 변한다

 

드림 캐스트전용으로 추가되었던 킹과 신고에 PS2, XBOX판에는 새로 3명의 캐릭터가 더 추가 되었다. 역시 첼린지 모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같지만 쿠사나기와 루갈을 일반 캐릭터도 돌려 버린 것이 약간 다르다. 팀 어택에서는 킹이, 싱글 어택에서는 신고가 나오며 타임어택에서는 Lv.20에서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가 Lv.30에서는 게닛츠 그리고 Lv.40에서 기스 하워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팀 어택의 경우엔 1회 사망후의 체력치가 50%가 아닌 80%로 복귀가 되어서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그 외엔 모두 드림 캐스트판과 동일.

 



드림 캐스트판과 달리 1회 사망후 체력량이 늘었다

또 추가된 캐릭터중 하나인 폭주 이오리

 

캐릭터들에 대한 변경점으로는 킹과 신고의 잡기 대미지가 드림 캐스트판과 달리 대폭 늘어났다(라고는 해도 다른 캐릭터들과 같아진 것뿐)라는 것 정도이며 일본판 PS2용의 추가 캐릭터 3명의 공중 날리기 No대미지현상이 수정되었으며 기스님의 나생문 최종 피니시 때의 버그와 게닛츠의 MAX2를 커맨드 중립이 아니어도 발동되게 수정했을 뿐 그 외에는 모두 같다. 일부 캐릭터들(앙헬, 레오나)의 밸런스 수정에 대한 부분 역시 고쳐졌다. 하지만 크리스의 슈팅댄서 시리즈 켄슬은 살아남은 걸 봐선 이건 밸런스 수정을 위해 고쳐 버린 듯? 그 외엔 시스템 버그인 버튼 버그(*주1)가 고쳐진 것이 있겠다.

 



원래라면 이런 식으로 날아가야 하는데

추가 캐릭터들은 뭔가 이상하다..,

 

하드의 성능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바로 갤러리 모드를 들 수 있는데 드림 캐스트때는 갤러리 모드 한번 볼려면 과거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꼈어야 했지만 이젠 클릭하면 거의 바로 들어가게 된다. 정말 하드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순간. 더불어 추가된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스탭룰에서 흐르는 비주얼들도 모두 볼 수 있게 추가된 것이 매력. 하지만 드림 캐스트용 KOF 00,01의 갤러리 모드에 있던 업소용 일러스트나 패키지 일러스트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노나 센스 치곤 폭주 이오리 빼곤 괜찮다

푸하하하하하 과연 SM 마녀

 

XBOX판의 최대 메리트중 하나라면 역시 이 컬러 에딧트. PS2판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새로 추가되었다. 더불어 캐릭터의 이름까지 고쳐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완전히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서 감동이다. 하지만 캐릭터 하나당 1개의 컬러만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사실. 4버튼 4컬러 대응인 KOF 2002 이어서 라고는 하지만 그렇다면 캐릭터 셀렉트시 다른 버튼을 누른 채 선택하면 되는 등의 방법도 있을텐데 잘해주고 역시 마무리 부족이 되어 버리는 것은 SNK 플레이모어의 고질병인건가?

 



과연 XB판의 존재의의는 이 컬러 에딧트 모드!

색상외에도 이름까지 다듬을 수 있다

 

몇가지 아쉬은 것을 들자면 PS2에 나오는 메뉴 디자인을 PS2용 SNK 게임에 모두 같은 것으로 사용한 것을 XBOX판에서도 그대로 사용해 버린 것은 성의가 없어보이며 팀으로 플레이시 2번 주자순서시의 로딩화면에 알 수 없는 로딩..,이라는 글씨를 추가한 것은 조금 난감. 로딩이 그렇다고 긴 것도 아니고 드림 캐스트판과 비슷한데 글씨 하나 박음으로 인해 체감로딩이 늘어나 버렸다. 바보

 



이거 PS2 시리즈에서 죄다 나오던 거 잖아..,

쓸데없이 집어넣어 길게 느껴지게 된다

 

최고 관심사는 역시 라이브 대전! 메뉴로는 바로 조건없이 배틀을 벌이는 Quick Match 매치와 룰을 정해 찾는 OptiMatch, 방을 만드는 Create Match, 그리고 방을 볼 수 있는 Lobby 마지막으로 랭킹등을 확인할 수 있는 Statistice 있다. 익히 현재의 회선방식과 하드로는 딜레이를 감당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특히 2D쪽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그 말이 사실이다. 국내 유저와 플레이할 경우엔 아케이드에 가깝지만 뭔가 미묘하게 차이가나는 느낌이어서 플레이중 미스로 인해 얻어맞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특히 외국 유저와 플레이할 경우엔 이 딜레이는 더욱 길어져서 1초정도의 딜레이가 생기게 되는데 기상시 다리 거는 단순한 패턴에 조차도 패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케이드판을 하지 않고 시작한 유저라면 상관이 없지만 그 미묘한 느낌의 차이는 아쉽다. 뭐, 나름대로 익숙해지면 연속기들도 잘 쓰는 것을 목격했으니 이부분은 알아서들 생각해보길 바란다. 아, 에뮬계와의 다른 점은 느려짐은 없고 갈림 또한 전혀 없다는 것 정도겠다(한번배틀후 밖으로 나가지는 것은 라이브상에 두명만 있으면 조금 귀찮기도 하다).

 



이 상태에서 B버튼을 누르면 대전취소가 된다

아케이드에 가깝지만 뭔가 미묘하다..,

 

아직도 일본 게임센터에서 현역 활동중인 KOF 2002. 매우 늦게 이식이 되어있지만 PS2용의 버그들도 해결되었고 2000엔이나 저렴하게 출시되었으며 컬러 에딧트와 라이브 대응이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다른 기종의 KOF 2002가 없다면 하나 구해서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아케이드와 같은 라이브 대응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면 조금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 듯(울고 있다).

 

THE KING OF FIGHTERS 2002 리뷰 점수

 

 *그래픽 : 8

 *사운드 : 7

 *시스템 : 8

 *플레이 : 8

 *서비스 : 9

 

 *평점 : 8

 



새로 그리진 않고 과거 읠러스트를 재활용했다

뒷면의 구성은 좋다



과연 XBOX는 녹색

초회판에 들어있는 달력과 스티커, 그리고 덤

 

주1)버튼 버그 : 일본판 PS2용 KOF 2002에서는 필살기를 사용중에(특히 장풍계열) 버튼이 디폴트(최초의 설정) 상태로 돌아가 버리는 현상이 있었다. 운이나 랜덤이 아닌 고정 시스템으로 나타나 많은 유저들이 갖다 팔게 되었다.

 

D.C: 이번 리뷰, 제노君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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