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Nine Ninety Nights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8-01-01 00:01
조회수: 3565 / 추천수: 353


제작사

Q Entertainment / 판타그램

정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장르

대군세 액션

발매일

2006년 5월18일

정가

45,000원

비고

음성 및 자막 한글화

작성

2007년 11월 20일

 

한국의 판타그램과 일본의 미즈구치 테츠야의 만남 'Ninety Nine Nights'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로 국내외 좋은 평가를 얻은 판타그램과 스페이스 채널 5 시리즈로 인정받은 미즈구치 테츠야 프로듀서(이하 미즈구치 프로듀서)가 손을 잡는다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품은 유저들이 많을 것이리라. 그것도 무려 차세대기의 포문을 연 XB360의 런칭 타이틀! 많은 유저들, 특히나 한국 XB 유저들이라면 판타그램의 이름만으로도 가슴 조리며 발매일을 기다리게 될 것이 당연한 일. 발매 전부터 열심히 인터뷰를 하며 장황하게 N3에 대해 이야기를 해온 미즈구치 프로듀서 덕분에 기대도는 점차 올라가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XB360의 발매일엔 맞추지 못하고 발매연기를 선언한다. 그 뒤 어렵사리 일본판 다음으로 완전 한글화하여 발매하게 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유저들의 반응은 미즈구치 프로듀서가 했던 말들에 갸우뚱거렸다. 어째서?

 



N3의 주인공 인피. 하지만 별로 주인공스럽진..,

덤빌테면 다 덤벼라~XB360의 무쌍이 시작된다!

 

차세대기의 성능을 부담없이 보여주는 듯한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XB용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로 충분히 성능을 잘뽑는다는 것을 보여줬던 판타그램은 이번 N3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PS2의 진삼국무쌍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뚜렷한 필드 내에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덤벼 드는 적들을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이것이 차세대기구나 싶을 정도다. 거기다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화려한 공격으로 적들을 우수수 베어 나가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 초반이야 쓸 수 있는 기술들이 적지만 Lv을 높여 좋은 기술을 얻게 되면 그 화려하면 배가 된다. 다양한 패턴으로 아름답게 베어 나가며 오브 게이지를 채워 오브 어택을 발동, 적을 소멸시킨 뒤 흡수되는 오브들을 궤적을 보는 것도 한 재미한다.

 

  또한 미즈구치 테츠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사운드라 할 수 있겠는데 N3의 사운드는 웅장한 전투에 어울리는 장엄한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나 (평균적으로)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BGM은 N3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한국음성이기 때문에 자막을 보지 않아도 되어 그래픽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적들은 끊임없이 리필된다

화려한 연출의 오브 어택& 필살기들 하지만 대사가..,

 

But... 장점을 느끼는 시간보다 순식간에 찾아오는 단점들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모로 감동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대단해 보였던 떼로 몰려오는 적들을 차례차례 베어 나가다보면 별 것 아닌 거같은 부분에서 쉴세 없이 느려짐이 발생한다. 오브 어택을 마구 사용하여 오브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베어지는 적들의 오브로 화면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납득이 가지만 더 많은 적들이 나온 스테이지에선 멀쩡하다 별 것도 아닌데서 느려지고 있으면 '뭐냐, 이건' 이란 생각만이 들기 시작한다. 또한 캐릭터들의 연기가 너무 엉성하다. 이 부분은 음성과도 연결되어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는데 별달리 감정이입하지 못한 듯한 성우의 연기와 감정없이 입만 벙긋 거리는 캐릭터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전세대 기종의 작품인 용과 같이(PS2)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 느끼게 해줄 뿐이다. 비싼 성우들조차 따로 노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전투 대사 패턴도 적어 한국 음성이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다. 마지막으로 BGM은 괜찮았던 거 같지만 기억나는 것은 라스트 스테이지용 BGM 빼면 없다.

 



한글이기는 하지만 무진장 빡빡해 보기 힘들다

사운드 괜찮고 타격음도 좋지만 타격감은.., 글쎄?

 

너무나 간단하고 선택권이 없는 듯한 시스템은 장점인가, 단점인가

 

 진삼국무쌍 시리즈가 히트하면서 게임업계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생각없이 버튼만을 누르는 심플한 조작방법이다. 그렇기에 처음 체험판을 다운받아 플레이해 본 N3는 너무나 재미없는 타이틀이었다. 생각없이 버튼만 누르며 진행하는 방식은 본인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싼 맛에 주문하게 되어 실제로 플레이 해보았을 땐 그 예상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어떻게 하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높은 콤보수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높은 랭크로 클리어할 수 있을까, 어떤 콤보가 연결될까. 이 모든 것이 순서대로 버튼만 누르는 심플한 조작과 연결되어 복잡한 플레이를 찾게 만들어줬다. 캐릭터마다 느낌과 기술이 확연하게 틀려 캐릭터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찾으려 하게 된다.

 

 그리고 절망했다. Lv을 높이면 늘어나는 기술들을 보며 새로운 콤보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은 얼마가지 않아 사라져 버린다. 그건 시스템 자체의 자유도가 적기 때문이다. 기술들은 모두 경직이 길고 오브 어택을 발동하는 순간엔 콤보가 끊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가 아무리 발악을 해도 '멋지게'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캐릭터 마다 할 것은 다양하게 쌓여있지만 중심이 되는 시스템이 너무나 열악해 선택할 수가 없는.., 그것이 바로 N3인 것이다.

 



물로 싸우는 스타일의 튜루르. 쉽게 말해 슈팅계

오브 어택이 다양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코어한 맛은 없지만 분명히 가벼운 재미가 있다

 

 이래저래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적은 N3이지만 거꾸로 심플하게 플레이하면 그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다. 시스템 면에선 실망스러울지 몰라도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인피는 검, 아스파는 창을 무기로 쓰는데 검은 속도가 빠르지만 리치가 짧아 빠른 속도의 연속기를 구사하고 창은 길지만 속도가 느려 넓은 판정의 연속기가 발생한다. 이런 식으로 각자의 캐릭터가 쓰는 무기에 따라 속도, 판정, 대미지, 경직, 연속기가 확연히 틀리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내내 캐릭터가 겹친다는 느낌을 들진 않는다(개인적으로 인피와 카라랑을 추천). 다양한 연속기를 구사하며 화면의 적을 모조리 베며 진행을 하는 심플한 쾌감이야말로 N3의 묘미일 것이다.

 

 하지만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중간중간 랜덤으로 기다리고 있어 세이브 구간이 전혀 없는 게임이라 버그가 한번 나올 때 시간과 경험치를 공중으로 날려 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난다. 랜덤이기 때문에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더 난감한 부분.

  



캐릭터들이 비슷한 것 같지만 각자의 개성이 있다

한참 진행하고 버그를 만나면 썅송이 입에서 나온다

 

광고란 것이 원래 과장이 있다지만 이건 좀..,

 

 전쟁을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각자의 정의가 다른 것을 표현하고 싶다던 미즈구치 프로듀서의 말처럼 N3는 전쟁을 이기려 하는 인간(인피, 아스파)만의 시점이 아닌 전쟁을 일으킨 고블린(딩그밧), 돈을 벌기 위해 참가한 용병부대(미피), 시대의 흐름을 관망하는 마법사(튜루르), 시민을 지키려 하는 신관(카라랑),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쟁에 끌려온 오우거(비그바그)란 다양한 캐릭터들을 내세워 거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장대하긴 한데 실속이 없다. 주축인 인피와 아스파 외의 캐릭터들은 점차 스테이지 수가 줄더니 나중엔 클리어하는데 2 스테이지인 캐릭터까지 있다. 이 덕분에 설정은 엄청나게 잡아두고선 설명이 부족해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넘쳐 난다. 더불어 이벤트 영상도 앞뒤 문맥 다 자르고 스토리 설명은 그냥 몇 줄 글씨로 표현을 하는 등 상당히 배려가 없다.

 

 캐릭터 마다 준비된 스테이지 외엔 플레이할 수 없는 부분도 아쉽다. Lv을 풀로 올리라는 미션을 주고선 플레이가 가능한 스테이지가 2개 뿐인 캐릭터의 경우엔 할 맛이 안난다. 엔딩 또한 20여초도 나오지 않아 클리어한 뒤엔 망연 자실하게 된다. 클리어 특전으로 그나마 갤러리 모드가 있는 것이 천만 다행.물론 큰 의미는 없지만, 포인트를 소비하여 각 캐릭터들의 단편적인 과거나 이후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늘어나는 캐릭터와 빈약해져가는 스토리 볼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미피♡엡파 커플

 

생각보다 괜찮은, 하지만 끝내고 난 뒤엔 아쉬운 게임

 

 결론적으로 N3는 장점과 단점이 비슷하게 쌓인 평범한 타이틀이라고 본다. 미즈구치 프로듀서의 거창한 말들에 비하면 형편없이 허접했고, 유저들의 독설적인 평가에 비하면 한번쯤 할 만하다. 차세대기의 성능을 보기에 무리없는 그래픽과 그리 어렵지 않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와 쉬운 조작법은 유저가 접근하는데 매우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중 사망하면 데이터가 모두 사라진다는 등의 산재해 있는 단점으로 인해 최후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 가깝다. 그 덕분에 극단적인 호불호로 평가가 갈려 유명 제작자와 프로듀서의 만남을 무색하게 해 버렸지만 그 만남과 가능성엔 충분히 박수 칠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현재 N3는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 타이틀은 1만원대의 가격값은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 화를 부를테니 적당히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필살기들이 보스에게 안먹힌다는 것부터가 에러

짧지만 가장 호평 받았던 비그바그의 스토리

 

Ninety Nine Nights 리뷰 점수

 

*그래픽 : 7

*사운드 : 7

*시스템 : 6

*플레이 : 6

*볼륨감 : 6

 

*평점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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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m
흠, 개인적으로 다 좋았습니다만 스토리에서 가장 크게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누가 정의냐. 라는 대사에 끌려 큰 기대를 가졌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그것이 아니더군요. 게임 자체는 나름 재미나게 플레이 했었지만

스토리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아쉽게도 썩 기억에 남는 게임은 아니네요.
2008-01-06
17:53:53
level 9 llllllllll
강군
다른 분의 삼돌이로 N3를 잠깐 플레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한시간 정도 하다가 그만 뒀기 때문에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플레이어에게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들은 모조리 증오합니다. 특히 퍼즐 게임. OTL)
삼국무쌍류의 게임 치고는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건 분명 단점이었죠.
2008-01-10
11:38:15
level 1 llllllllll

한맘님 : 아, 진짜 스토리 볼륨은 너무 문제입니다. 짧은 걸 좋아하지만 비슷비슷한 미션에 별다른 설명이 없는 스토리는 정말 탈력..,

강군님 : 생각이 없는 건 좋은데 할 것도 없는 건 좀 우울해서 말이죠. 뭐랄까... 여러모로 만들다 만.. 느낌;
2008-01-10
22:35:38
level 42 llllllllll
펄블루
준님 덕택에....-0- 패스합니다.^^ 잘봤어요
2008-12-20
22:46:46

[삭제]
out of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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