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GEARS OF WAR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8-01-15 00:02
조회수: 3266 / 추천수: 283


제작사

Microsoft game studios/ EPIC GAMES

정발

CJ조이큐브

장르

밀리터리 호러 액션

발매일

2006년 11월10일

정가

49000원

비고

베스트판 발매

작성

2007년 11월 26일

 

게임 제작사로서의 에픽이 돌아왔다 '기어즈 오브 워'

 

 보통의 게이머에게 에픽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게임보다는 에픽하이(..,)가 우선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언리얼 엔진의 성공과 제작한 게임들의 실패로 본업인 게임 제작보단 엔진 제작사로 이미지가 굳혀 져가던 에픽 게임즈였으나 게임 제작사로서의 에픽을 다시 각인 시키기 위해 언리얼 엔진 3.0의 성능을 풀로 활용한 '기어즈 오브 워(이하 기어즈)'를 발표하는데 이 게임 완전히 성공했다. 어째서?

 



동료들을 지휘하며 진행해 나간다

플레이어도 엄폐를 이용하듯 적도 엄폐물에 숨어든다

 

언리얼 엔진의 파워가 충만한 그래픽과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

 

 모든 게임이 플레이시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은 바로 그래픽이다. 라이트 유저에게 있어 그래픽은 적당한 수준이면 크게 불만을 갖지 않지만 코어 유저에겐 그래픽만으로도 구매 여부가 갈릴 정도로 그래픽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런 점에서 있어 기어즈는 특히 코어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스테이지별로 각각의 통일된 컨셉과 색감을 보여주며 화면을 가득 매우는 덩치男들이 쉴새 없이 빗발치는 탄환 속에서 움직여도 놀랍게 프레임 저하가 없다. 캐릭터의 표현이나 텍스쳐의 질감, 그림자의 표현이나 오브젝트의 디테일 그 어느 하나도 문제될 것이 없다. 특히 로디 런을 사용할 때 캐릭터를 부곽 시키며 흔들리는 카메라 연출은 너무 훌륭하다(더불어 멀미감도 상승;;). 각 무기의 디테일도 훌륭하고 각기 다른 효과로 인해 골라 쓰는 재미도 훌륭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데모 영상은 리얼 타임 그래픽을 살짝 손 본 정도로 실제 그래픽과 전혀 이질감이 없어 무서울 정도로 훌륭하다.

 



지금 하늘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적들이 날고 있다!

전기톱으로 사지를 절단하는 충격적 연출도!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 속의 상황을 돌비 디지털(및 프로로직) 사운드를 통해 플레이어의 긴장을 높여 준다. 무기의 탄환이 줄어듬에 따른 효과음의 변화로 리로드할 타이밍을 꼭 눈으로 보지 않아도 체크할 수 있고 벽에 탄환이 튀는 소리, 총으로 적이나 오브젝트를 때리는 소리, 전기톱으로 상대를 토막 내는 소리 또한 모두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5.1 Ch로 플레이시 적의 공격 음으로 위치를 간음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반응이 가능하다. 성우들의 연기도 훌륭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캐릭터들의 성격이 구분되어져 스토리를 즐기는데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서양풍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거나 TPS에 큰 관심이 없다면 이 놀라운 그래픽과 사운드는 그저 호감가지 않는 것에 불과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있어선 이것은 기어즈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상의 문제일 듯 하지만 캐릭터들의 외형을 보면 조금 비호감 끼가 있다. 조금만 잘생긴 캐릭터가 나왔다면 분명 만점을 줄 수 있을 타이틀인데 아쉽다. 농담이 아니고 유일한 여성 캐릭터의 면상을 보면 누구나 절망을 하게 만든다.

 



매트릭스 레볼루션이 떠오르는 섬뜩한 스테이지도..,

한편의 훌륭한 SF 전쟁물을 보는 듯하다

 

쉽고 간편한 조작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스템

 

 사실 FPS라던가 TPS는 콘솔보다는 PC 게임에 가까웠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수많은 버튼에 최적화되어온 장르가 콘솔의 패드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사실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헤일로(XB)의 등장 이후 콘솔로도 FPS 계열의 게임이 패드로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밝혀지며 무수히 많은 FPS 계통의 게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기어즈의 조작도 XB360 패드에 최적화가 되어 있어 스피디한 진행에 전혀 무리가 없다.

 

 기본적으로는 좌우 아날로그로 이동과 화면전환을 담당하며 L트리거가 조준, R 트리거가 사격 및 수류탄 투척, 십자키로 무기 전환을 하는 등 여타의 FPS 게임과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A 버튼으로 구르기&대쉬, 엄폐 전환, B 버튼으로 근접공격, L 버튼으로 분대 명령, R버튼으로 재장전이 가능하다(다른 버튼들도 사용). 기어즈의 시스템에 호감이 가는 부분은 바로 리로드와 엄폐 전환인데 우선 R 버튼을 한번 누르면 리로드이지만 각 무기에 맞는 타이밍에 다시 버튼을 누르면 고속 리로드가 가능해 실패시 리로드 타임이 대량으로 늘어나며(플레이어의 캐릭터도 'Oh, Shit!' 한다) 수비적인 진행을 하게 만들어 긴장감이 넘친다. 엄폐는 어느 벽이던, 오브젝트던 가리지 않고 숨는 것이 가능한데 숨어서 조준하여 정교하게 사격을 하던지 대충 머리는 숨기고 총질만 하던지를 선택할 수 있어 마치 전쟁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이템 슬롯이 4개로 주무기 슬롯이 2개, 수류탄과 권총류의 부무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진행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다양한 무기를 쓸 수 없다는 부분은 아쉽다. 또한 동료들의 공격과 수비를 선택하는 분대 명령이 있긴 해도 동료의 A.I.는 괜찮지만 항상 옆에서 싸우는 도미닉의 A.I.는 너무 공격적이며 멍청해 중요한 상황에 초를 치는 플레이를 자주 한다.

 



차를 폭파시켜 빛을 만들고 이동시켜 엄폐물로 사용

넓은 스테이지에서 적이 나올 장소를 찾아 엄폐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당신에게 엄습한다

 

 사실 본인은 FPS 계열의 게임이 취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B360의 첫 구매 타이틀로 기어즈를 뽑은 것은 바로 적응하기 쉬운 조작과 확실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적들과 빗발치는 탄환 속에 벽에 착 등을 붙이고 숨어, 사격을 하며 수류탄을 던지는 동료를 두고 멀리서 스나이퍼건으로 헤드샷을 노리거나 옆 건물을 돌아 적의 등뒤를 치는 등의 플레이는 매우 색다른 감각을 보여준다.

 

 각 스테이지마다 비슷할 것 같지만 다른 컨셉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에 언제나 다른 패턴을 구사하게 되어 매우 재미있다. 또한 적들의 A.I.도 매우 훌륭해 오히려 아군보다 엄폐와 공격과 수비, 뒷통수 치기에 능해 사람과 싸우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 중간중간 나눠지는 분기로 인해 동료들과 나눠져 이동할 땐 한층 더 긴장감이 맴돈다.

 

 사실 양쪽의 아날로그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협동 모드를 통해 다른 사람과 진행을 하며 적응기를 거치게 되면 큰 문제 없다. 패드 2개가 없어 오프라인의 협동 모드가 불가능하다면 라이브를 통해 이점을 극복할 수 있다. 라이브 플레이도 매우 쾌적해 렉을 느낄 여유도 없으며 음질도 좋아 대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이게 한번 스나이퍼건에 맛들이면 정신 차리기 힘들다

나름대로 탈 것들도 준비되어 있다

 

짧은 싱글 플레이와 라이브 모드의 조합

 

 기어즈의 싱글 플레이 타임은 대략 8~ 10시간으로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스토리 라인도 전쟁의 시작이라는 느낌이기에 스토리적 재미를 느끼기엔 무리가 있다. 중간중간의 분기점으로 인해 클리어 후 재플레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짧은 싱글 플레이에 대부분이 아쉬워 할 듯하다(한 5시간만 더 되었어도..,).

 

 라이브 모드에선 협동 모드와 경쟁 모드를 지원하는데 패드 2개를 이용해 화면을 가르던 오프라인 협동 모드를 헤드셋을 통해 큰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중 사망시 언제나 아군이 부활 시켜줄 수 있는데 부활하기까지 땅 바닥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시점을 자유롭게 돌릴 수만 있었어도 심심하지 않았을 듯. 경쟁 모드는 각각 오리지널 스테이지에서 팀을 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온라인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스테이지들이라 적응하기가 어렵다. 이걸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안타깝다. 더불어 도전과제는 왜 이리 온라인에 취중되어 있는지 낮은 실력의 본인은 엄두도 낼 수 없다. 반성하라 에픽(...하이).

 



온라인 대결 모드시엔 오리지널 맵들을 즐길 수 있다

협동 모드에선 사망시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건..,

 

또 하나의 흥행 소프트의 탄생

 

기어즈는 전혀 눈길조차 주지 않던 FPS/ TPS 계열에 관심을 갖게 해준 놀라운 게임이다. 콘솔 FPS 절대 강자인 헤일로 조차도 땡기질 않았던 본인을 '차기작 나오면 예약하겠다'고 만들었으니 말 다했다(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이후로 두 번째?). 싱글 플레이가 짧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직관적인 재미와 놀라운 그래픽과 사운드, 잘 짜여진 적과 스테이지 밸런스등 발매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라이브 순위 5위권 내에 있는 것을 보면 그 완성도는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3부작 완결을 일단 준비 중인 기어즈 오브 워의 다음 행보가 어서 빨리 보여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제발 다음 작엔 거대 보스 많이 넣어주고 못생긴 캐릭터(특히 여자 오퍼레이터!!) 좀 고쳐주길 바란다. 아무리 봐도 그 여잔 좀 아니었다.

 


3점 슛을 노리듯 안보고 폭탄을 던져 성공시키는 쾌감

거대 적들이 너무나 적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GEARS OF WAR 리뷰 점수

 

*그래픽 : 10

*사운드 : 8

*시스템 : 9

*플레이 : 9

*볼륨감 : 7

 

*평점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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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진인
국내외 적으로 꽤 팔아치웠다는 그 게임이군요..(?)
그렇지만 패드로 FPS는.. 조작이 상당히 힘들 듯...;
2008-02-08
19:47:23
level 12 llllllllll

예상외로 상당히 편합니다. 안그랬다면 제가 결코 이 게임에 이런 점수를 주지 않았을 거에요 ㅅ-)b
2008-02-10
00:17:59
level 42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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