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ONIC UNLEASHED : 소닉 시리즈의 부활!?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8-12-11 22:06
조회수: 6659 / 추천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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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진인

제작사

발매 : 세가사미 / 제작 : 소닉팀

정발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장르

초음속&파워풀 액션어드벤처

발매일

2008년 11월20일

정가

52,000원

비고

PS2, PS3, Wii 발매 예정

작성

2008년 12월 11일

 

제대로 된 소닉이 돌아왔다 '소닉 언리쉬드'

 

 소닉 어드벤처(DC, NGC) 시리즈 이후 꾸준히 그 네임 밸류를 떨어뜨리고 있는 소닉 시리즈. 소닉 히어로즈, 셰도우 더 헤지혹, 소닉 더 헤지혹 등의 '지옥의 삼연작'으로 팬들에게 씻지 못할 아픔을 준 덕분에 현재 소닉에 대한 팬들의 불신은 단순한 실망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 실예로 100만장 이상 팔리는 유럽과 달리 일본에서의 판매량은 10만장 이하를 보여준다. 차세대기의 첫 발을 찍은 소닉 더 헤지혹 :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긴 로딩, 이도저도 아닌 속도감등의 문제로 인해 세가의 마스코트이자 슈퍼 마리오의 라이벌이었던 소닉은 점점 헤어나올 수 없는 늪으로 가라 앉고 있다.

 

 3D 소닉의 아름다운 배경과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2D 소닉이 보여준 눈이 돌아가는 시원한 속도감을 선사하기 위해 소닉팀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시도가 성공한 작품도 있지만 무참히 실패해 많은 유저들을 이탈시킨 작품도 있다. 그 다양한 시도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2D의 횡 스크롤 진행과 3D의 화려함을 묶어주는 '헤지혹 엔진'이다. 헤지혹 엔진으로 소닉 언리쉬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왔다!

 

 



밤이 되면 남자의 상징 늑대로 변하는 소닉

정말 현실에 있을 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헤지혹 엔진에 의한 한층 아름다워진 그래픽과 다국가적인 사운드의 동거

 

 소닉 언리쉬드는 낮(데이 타임)과 밤(나이트 타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닉의 외형과 스테이지,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는데 DC용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가 보여줬던 화사하고 시원한 색감을 그대도 유지하며 한층 넓은 곳까지 표현해냈다. 같은 스테이지라 할 지라도 시간대의 변화에 의해 확연히 틀려져 같은 곳이지만 새로운 느낌이 든다. 각 국의 개성을 제대로 표현해낸 마을을 돌아다니며 배경 캐릭터를 만나 대화하고 액션 스테이지를 즐기면 집안에서 떠나는 세계일주의 기분이 든다.

 

 데이 타임에서 넓은 스테이지를 미칠 듯한 속도로 달려나가는 소닉의 모습을 현란한 카메라 워크로 쫓아가 플레이어의 시선을 붙잡아 둔다. 사용하는 기술의 이펙트 그래픽이 강화되어 소닉의 액션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헤지혹 엔진으로 인해 가능해진 전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3D 진행에서 오직 앞으로만 달려나가는 2D 횡 스크롤 진행으로의 변화가 매우 부드럽게 연결, 화려한 연출이 가능해져 지금까지의 3D 소닉이 무안해질 정도로 빠른 속도감을 느끼게 해준다. 게임 기동시 헤지혹 엔진의 로고를 띄운 소닉팀의 자신감에 자연스럽게 납득이 간다.

 



블러 이펙트가 매우 멋드러지게 들어갔다

시원한 카메라 워크가 유저를 사로잡는다

 

 나이트 타임은 데이 타임과는 다르게 다수의 적들과 오브젝트들이 나오는 상황이 많다. 소닉의 각종 액션에 화려한 이펙트가 화면을 수 놓아도 프레임 드랍(화면의 프레임이 떨어져 끊어져 보이는) 현상이 적다. 스킬의 레벨 상승에 따라 소닉이 구사하는 기술이 늘어나며 그에 따른 효과들도 변화한다. 하지만 일부 어드벤처 모드의 마을이 면적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나이트 타임만 되면 미친 듯 프레임 드랍 현상이 일어나 눈을 피곤하게 만든다. 다양한 배경 캐릭터와 오브젝트가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본인에겐 세가의 여전한 마무리 부실로 인한 최적화 실패로 보인다.

 

  소닉 어드벤처를 통해 소닉 시리즈하면 떠 오르던 강한 록 사운드의 BGM이 이번엔 많이 빠졌다. 아무래도 하나의 지역이 아닌 전세계를 돌며 진행하기 때문인지 각 국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BGM들로 구성되어 있다. 액션 스테이지의 BGM은 데이 타임에선 가능한 빠른 비트의 곡이 흐르고 나이트 타임에선 흥겨운 곡이 흘러나오며 전투가 벌어질 땐 전투용 BGM이 흘러나온다. 일본어, 영어의 자막과 음성을 지원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같은 캐릭터라도 연기가 전혀 틀려 2회차 플레이시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필드 내에서의 배경 캐릭터들의 대사가 거의 의성어들뿐이라는 것은 아쉬울 따름.

 



다양한 공격 모션과 화려한 이펙트가 훌륭하다

역시 중국은 공공의 적인지 소닉 언리쉬드에서도 민폐

 

지금까지의 '소닉 액션'의 완성 vs 새로운 '액션 소닉'의 도전

 

 2D 소닉 시리즈에서도 테일즈나 너클즈를 클리어 할 수 있었지만 모두 가능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소닉이 3D의 길을 겆게 되면서 속도감만이 아닌 다양한 액션을 함께 버무리게 된다.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등이 추가되며 소닉과 다르게 보석을 찾거나 소닉보다 먼저 골에 닿는 등의 특화된 플레이가 생겼다. 이에 실망하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소닉팀은 꾸준히 소닉의 새로운 액션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도 낮과 밤에 따라 고슴도치에서 늑대로 변한다는 설정으로 멀티 액션 게임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스피드와 액션을 조합을 포기하고 스피드, 액션을 낮과 밤으로 각각 나눠 어중간한 모습을 사라지게 했다.

 

 데이 타임의 소닉 더 헤지혹은 지금까지처럼 보다 빨리, 보다 화려하게 골을 향해 달리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 이번 소닉에게도 다양한 기술들이 추가되었다. 소닉의 대명사 스핀 대시가 삭제되었고 순식간에 속도를 올리며 주위의 링들을 빨아들이는 소닉 부스트, 좌우로 급격한 이동이 가능한 퀵 스탭, 급격한 커프를 매끄럽게 돌 수 있게 해주는 소닉 드리프트와 2D 횡스크롤 진행에서만 쓸 수 있는 벽을 박차고 올라가는 벽 점프로 인해 한층 더 빠른 소닉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전작까지 적은 버튼 수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이번엔 버튼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 처음엔 익숙하기 힘들진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매우 편하기에 훌륭한 변경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소닉 부스트를 사용하면 물 위를 달릴 수 있게 되어 물에 닿기만 해도 죽던 소닉의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또한 레일을 타고 다니는 그라인드 중 다른 레일로 이동하다 쉽게 발생하던 낙사도 퀵 스탭으로 대폭으로 방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소닉 드리프트는 너무 급격하게 미끄러져 이동용으로서는 훌륭하지만 링을 먹는 것엔 매우 효율이 좋지 않다. 또한 달리고 있는 동안은 괜찮지만 걷는 소닉의 걸음 속도가 너무 빨라져 미세한 조작이 힘들다. 주변에 있는 링을 먹는 것도 한번에 하질 못해 헤매게 되는 일이 많다. 달리는 것이 아니었다면 걷는 속도를 줄여 가벼운 조작감을 막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드디어 물 위를 '달리는' 기적을 행하신 소닉님이시다

퀵 스탭으로 인해 어처구니 없는 낙사를 방지해준다

 

 소닉이 해야 했던 액션을 대신한 나이트 타임의 소닉 더 웨어혹은 늘어나는 긴 팔을 무기로 적들을 때리고 붙잡아 던지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소닉의 움직임은 데이 타임에 비해 느리지만 미세한 조작이 가능하면 스테이터스에서 콤보의 레벨을 올려주는 것으로 점차 다양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지상 공격 후 공중 콤보 그리고 다운 공격까지 가능한 루트를 찾게 되면 상당히 재밌어진다. 적들에게 일정량의 대미지를 주면 사용 가능한 찬스 어택은 랜덤으로 발생하는 버튼 입력에 성공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즉사가 가능하고 대량의 경험치를 준다. 낙사가 걱정되는 부분에서 사용해도 제대로 착지한다. 허나 실패할 경우 적의 체력을 채워줘 남발하긴 어렵다.

 

 언리쉬드 게이지를 소비하여 발동하는 언리쉬드 모드는 일반 적의 공격에 무적 상태가 되며 공격력과 이동 속도가무자비하게 상승하는데 보스조차도 간단하게 쓰러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적들을 파괴하면 경험치와 언리쉬드 게이지를 얻게 되는데 언리쉬드 포인트는 자동으로 소닉에게 흡수되지만 경험치는 일일이 다가가 먹어야 하여 조금 귀찮다. 특히 갈 수 없는 곳에 떨어지는 경험치는 아예 입수할 수 없어 기술을 늘리기 위해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몇 가지 패턴의 퍼즐에 대해선 물음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전반적으로 퍼즐의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매 입력에 대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찬스 어택

 

조금 쉬워진 난이도? 하지만 낙사의 공포는 여전하다!

 

 심플하게 말해서 이번 소닉 언리쉬드는 무척 재밌다. 정말 간만에 원초적인 의미에서 재미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그저 달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원조 소닉이 보여줬던 시원하고 빠른 속도감에서 오는 쾌감이 제대로 전해진다. 영상과 시스템 모두 소닉의 속도감을 높여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크게 죽을 일이 없고 액션은 말 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쉽게 멈추는 일 없이 마구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려운 낙사 구간도 존재하며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액션 버튼의 표시가 조금 늦게 떠 반응하기가 쉽지 않지만 클리어가 크게 어렵지 않다.

 

 달리는 것이 아닌 적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닉 더 웨어혹의 경우엔 다양한 콤보로 적을 공격해나가는 것이 포인트이다. 단순하게 버튼만 눌러 적을 파괴하는 것으론 별다른 재미를 얻지 못할 테지만 자신이 원하는 콤보를 만들면 그 재미는 생각 외로 크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퍼즐을 풀기 위해 오브젝트를 옮기고 봉을 잡고 날아 반대편으로 나아가는 진행의 재미도 훌륭하다. 특히 낙사 구간을 거침없이 지나 골인하게 될 때의 쾌감은 절대 데이 타임의 플레이에 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트 타임의 스테이지의 길이가 데이 타임의 4배로 길어 플레이 중 조금 지치게 되는 일이 있다. 새로 생긴 록 온 표시로 인해 이전과 달리 호밍 어택이나 아이템을 붙잡는데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 록 온 표시가 생각보다 늦게 뜨기에 나이트 타임에서 낙사 구간에서의 점프 이동이 상당히 두렵게 느껴진다. 특히 웨어혹은 매달리다 점프로의 이행시 기괴한 조작으로 적응까지 꽤 스트레스가 쌓인다. 전반적으로 낙사가 많아 소닉이 아니라 시노비가 떠오를 정도.

  



정말 속도감만 따지면 소닉 시리즈 최강이다!!

아이템을 먹어야 하는가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가

 

클리어 특전은 없지만 볼륨 자체가 이미 충분하다

 

 소닉 언리쉬드는 이전과 달리 클리어한다고 해도 별다른 특전이 없다. 플레이를 진행해 나가면서 점차 볼륨을 늘려 나가는 방식이다. 스토리 관련 스테이지 외에도 서브 스테이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2분도 채 안되는 분량이지만 재미와 난이도는 본편 못지 않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메달을 얻어야만 다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데 이 메달들은 데이, 나이트 타임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숨겨진 위치가 전혀 달라 반복 플레이를 유도한다.

 

 다만 메달들을 찾지 못하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고 서브 스테이지도 열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메달찾기를 의식하게 된다. 물론 플레이하는 스테이지들마다 일정량을 얻어내면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실력에 따라 메달 부족 현상에 휩싸여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한다. 메달의 수를 줄여 진행을 쾌적하게 해주고 각 스테이지에 숨겨져 있는 설정원화, 데모 영상, BGM을 얻는 퍼즐의 난이도도 하향조정하는 쪽이 좋지 않았나 싶다.  

 


본편보다 훨씬 어려운 미니 게임들의 압박

메달 좀 찾다 보면 속이 터지기 시작한다

 

소닉의 부활이 시작되었다! 어서 후속작이 보고 싶은 타이틀

 

 소닉 언리쉬드는 점차 소멸되어 가는 소닉의 네임 벨류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소닉 히어로즈에서 보여줬던 어쭙잖은 팀배틀 시스템으로 인한 속도감 저하, 소닉 더 헤지혹에서의 무성의한 로딩과 어려운 조작감은 지금 생각해도 괴로울 지경. 하지만 헤지혹 엔진으로 선보인 2D 횡 스크롤 진행과 3D만이 가능한 카메라 워크의 융합은 지금까지 소닉이 잃어 버린 신뢰을 되찾게 해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액션성을 강조한 나이트 모드 또한 소닉은 달려야만 한다는 선입견만 버린다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조금 가벼운 조작감과 최적화 실패로 인한 프레임 드랍과 낙사로 무장한 레벨 디자인은 차기작에서 확실하게 고쳐주길 바라는 부분.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소닉 언리쉬드는 분명 지금까지 실망한 많은 소닉 유저들에게 소닉의 재미를 돌려줄 수 있을 만큼 훌륭하게 돌아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차기작을 기다리며 천천히 소닉 언리쉬드의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는 것뿐이다.

 


능력치를 높이기에 좋은 나이트 모드

과연 차기작에선 달리기만 하는 소닉이 나올까?

 

소닉 언리쉬드 점수

 

*그래픽 : 9

*사운드 : 8

*시스템 : 8

*플레이 : 8

*볼륨감 : 8

 

*평점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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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君
다음주 주말쯤에 구입해서 해봐야 할듯...
데모는 제법 잼나던데...
2008-12-13
21:43:38
level 1 llllllllll
예하
아...아니.....소닉부스트.....엄청 좋아보이네요...하고싶당...ㅇㅂㅇ
2008-12-19
16:44:12

[삭제]
out of level

제노군: 하지만 난이도가 좀 있다는 거..,

예하님 : 네. 소닉 부스트 덕에 속도감이 대폭 상승했습죠
2008-12-19
20:45:24
level 42 llllllllll
보현진인
소닉 어드 시리즈의 그 속도감을 넘어섰나보군요..
그래도 늑대소닉은 지금 생각해도 좀 충격이네요.. 아하하..^^;;
2009-01-01
22:09:32
level 12 llllllllll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가 상대가 안될 수준이죠! 웨어혹은 이제 다음작에선 볼 수 없으니;;
2009-01-05
00:39:24
level 42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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