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KING OF FIGHTERS 2003
분류: XB / XB360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6-05-08 00:37
조회수: 4791 / 추천수: 379


제작사

SNK

정발

장르

대전액션

발매일

2005년 8월25일

정가

4800엔

비고

PS2용 베스트판 발매중

작성

2006년 4월 25일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 '애쉬전'

 

 오로치전과 네스츠전의 스토리를 끝낸 THE KING OF FIGHTERS(이하 KOF) 시리즈가 이번엔 새로운 스타일의 악역 주인공을 내세운 '애쉬전'을 선보였다. 정감 가지 않는 최악의 모습을 컨셉으로 한 주근깨 주인공 애쉬와 오로치전의 주역인 '삼종의 신기' 그리고 오로치를 끌어들이며 다시 한번 KOF의 돌풍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과연 그 시작이 순탄할런지.., KOF 2003의 최종 이식작인 XBOX용으로 그 시작을 한번 이야기 해보려 한다.

 



다시 결성된 삼종의 신기(와 덤 마키)

주근깨, 빼빼 마른 흰머리 애쉬

 

과거의 KOF가 떠오르는 그래픽..이었는데?

 

 100 메가 쇼크를 외치며 등장한 충격의 기판 MVS가 MAX 330 메가에서 770 메가로.. 최종적으론 1 기가 파워를 선보인지 10여년. 최초 성능을 생각하면 생각도 못할 만큼의 파워 업을 해왔지만 팩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용량을 늘리면 단가가 상승하는 약점을 갖고 있어 KOF 02에선 캐릭터와 일부 기술들이 짤려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또한 SNK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훌륭한 사운드는 어느 새 옛말이 되었다. 이에, 개발진은 전작들의 무너져가는 모습을 만회하기 위해 캐릭터를 정리하고 그래픽과 사운드를 보강하는 것을 결정하는데 실제로 KOF 03의 비주얼 그래픽은 KOF 01, 02에 비해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KOF 01의 칙칙하며 재미없던 배경과 KOF 02의 감흥이 안오던 배경을 생각하고 임한다면 분명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불어 XB(과 PS2)용의 KOF 03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배경들이 모두 3D化(물론 2D 배경도 포함되어 있다) 되었는데 한가지 다른 것은 전작들처럼 2D 배경의 3D化가 아닌 이미지를 유지한 채 전혀 다른 배경들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같은 스테이지라고 해도 비슷한 곳은 아델 하이드, 마키, 무카이의 스테이지들뿐 그 외의 스테이지는 사실상 새로운 스테이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시간대의 변화에 따른 캐릭터 색감 변화와 스테이지 변화가 있으며 KOF 02(XB,PS2)에서 거슬렸던 3D 배경에 거대한 도트로 서있던 배경 캐릭터들이 KOF 03에선 어색하지 않게 자리 잡고 있어 보기에 좋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으로, 캐릭터들 또한 그 색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 정도. 배경이 멋있어도 색감이 구리면 감흥이 줄어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01과 02때의 탈력적인 배경에서 벗어난 듯?

전작과 달리 기존 스테이지와의 차별화!

 

 이펙트들 또한 반투명化 되었는데 만족스러운 부분이 KOF 99 EV(DC, PC)부터 지적 되온 이펙트 이질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가령 쿄의 초필살기인 대사치의 경우 임팩트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KOF 03에선 이런 느낌이 거의 없다. 더불어 PS2용 이식작들부터 시작된 비주얼 그래픽의 고해상도化 역시 이루어져서 있다. 일러스트의 질도 우수한 덕에 이러한 고해상도 버전이 꽤 만족스러운 부분. 하지만 게임 시스템의 변화를 맞추기 위해서 인지 아니면 그래픽을 올린 탓인지는 잘 모르나 전작들보다 좀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딱딱해졌다는 것이다. 프레임이 줄어 어색해진 부분들도 있으며 신캐릭터들의 경우 프레임이 좀 적다 싶은 느낌이 든다. 스크린 샷 만으로 피를 토하며 욕을 하는 종족들에겐 상관없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구매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 이런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뭐, 익숙해지면 상관 없어지긴 해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거다.

 



2D 이펙트와의 이질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비주얼에 관련된 부분은 모두 고해상도化

 

KOF 01, 02의 추악한 사운드는 잊어도 좋다!

 

 사실 KOF 03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그래픽보다도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다. 고가에 OST를 사고 눈물 흘렸던 KOF 01이나 과거의 명곡을 좌절스럽게 바꾼 KOF 02를 생각하고 들은 BGM은, 과거의 SNK의 훌륭한 사운드의 냄새가 느껴진다. 비록 구 SNK급은 아닐지라도 다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의 BGM은 정말 만족할 수 있다. 더불어 AST의 경우엔 조금 가난한 아케이드판의 음원을 화려하게 매꿔 듣기에도 좋다. 본인의 경우엔 AST로만 설정하여 플레이하고 있을 정도. 하지만 아케이드 출시 당시부터 난감했던 부분인 타격감은 어떠한 변화도 이루워지지 않아 아쉬울 따름. 스트라이커가 빠진 속도감을 매꾸기 위해 KOF 02에선 약 통상기를 좀 더 가볍게 수정하고 SVC 카오스에선 강 통상기마저도 가볍게 바꾸기 시작하더니 결국 KOF 03 또한 이 노선에 올라타 버려 상당히 난감하다. 덕분에 내가 때려도 때린 것이 아니오, 맞아도 맞은 것이 아니라..., 역시 익숙해지면 넘어가고 SVC 때보다 좋아졌다고는 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다.

 



개인적으로 스카이 노아의 BGM이 가장 좋다

이런 걸 맞추고도 짜릿함이 없다니..,

 

엄호 공격 + 스트라이커 = 멀티 시프트?

 

 스토리가 종결이 되고 3부작이 끝나면 언제나 KOF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해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예외는 없다. 기본만을 제외하곤 모두 버리며 들고 나온 것이 멀티 시프트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네스츠전의 시스템인 스트라이커를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태그와 같은 실시간 캐릭터 교체를 주축으로 일정 시간이 되면 가능한 캐릭터 교체가 가능해지는데 게이지를 소비할 경우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가 공격을 한 뒤 대기 캐릭터가 교체 공격으로 난입하여 콤보가 연결되게 된다. KOF 00의 낮은 조건으로 인해 잦은 호출이 가능했던 약점과 KOF 01의 게이지만 있으면 쉽게 무한이 성립되는 것을 의식했는지 게이지를 소비하는 것과 동시에 호출 가능 타임의 충전이란 조건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통한 무한의 발생을 막고 있다. 더불어 2히트 이상의 연속기에선 보정을 걸어 즉사도 막아주고 있는데 이전의 무의미한 KOF식 보정과는 차원이 다르다. 몇 없는 무한 빼곤 즉사 콤보가 나오질 않을 정도다.

 



점프 강손후 멀티 시프트를 사용

이오리로 교체되며 콤보를 넣을 수 있다

 

 KOF의 시스템들은 시스템 자체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나 캐릭터들의 상성이 안맞아 밸런스 차이가 생기곤 했는데 이번 KOF 03에선 이런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발동시 공격의 리치는 대부분 비슷하며 약간 차이가 나는 것은 발동시간 정도로 점프 공격에서 연속기가 가능한가, 지상 통상기에서 연속기가 가능한가 정도다. 새로운 시스템을 들고 나올 때 생기던 찾기 쉬운 헛점이 없다는 것이 놀랍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멀티 시프트 공격이 공중에서 히트할 경우 추격타가 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제한을 걸고 있어 연속기 폭이 상당히 적다는 것.

 

 콘솔용 KOF 03의 경우, 배틀 옵션에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데 MVS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아케이드와 작은 어레인지가 가미된 노말 모드가 있는데 노말 모드의 경우 OX로 유명한 잡기 깔기가 수정되었다. 이 덕분에 구석에서 잡기 하나만으로 사람 혈압을 올렸던 문제점이 해소되어 조금 더 다양한 패턴이 필요해 졌다.

 



전작들의 시스템에서 살아남은 건 슈퍼 캔슬뿐

아케이드와 달리 잡기 깔기가 안된다

 

KOF라는 생각을 버리면 할 만하다?

 

 사실 KOF 03과 SVC 카오스를 논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건 난감한 타격감과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작들의 굳혀온 상쾌한 타격감을 속도감의 상승과 맞바꾸어 버리고 3분안에 게임을 끝내야 하기에 원래대로의 효과들을 사용하면 시간부족이 되니 멀리 날려져야 할 거리를 줄이고 공격 히트수를 다운 시키는 등의 변화를 갖고 온 덕에,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이질감은 KOF 96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 허나 이런 부분을 잊고 게임성만을 따져보면 의외로 할 만하다. 조금 제약들이 심해 생각만큼 콤보가 만들어지진 않으나 멀티 시프트를 이용하면 예상외의 콤보가 만들어져 과연 KOF다 라는 느낌이 든다. 다만 옵션에서 캐릭터 체인지 타임의 제한을 풀 수 없는 부분이 아쉽다. 이 부분의 경우 프렉티스 모드에서 변경이 가능한데 3인 교체 구타 콤보를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봐야 실전에선 쓸 수 없지만 말이다.

 


아인 트리서 셰컨드 쉘 후 멀티 시프트!

이런 콤보를 만드는 재미가 좋다

 

추가 요소는 빈약해졌으나 배려는 늘었다

 

 KOF 02에서 호평받은 챌린지 모드가 삭제되고 추가된 것은 바로 팀 플레이 모드. 기존의 KOF와 동일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원호 공격이 되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적으로 슈퍼 캔슬을 제외하면 거의 KOF 97풍에 가까워져서 그리 재밌진 않다(절명의 순간에 멀티 시프트를 이용한 역전의 쾌감을 무시 못한다). 하지만 멀티 시프트 대신 모든 캐릭터들이 리더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갤러리 모드의 경우 팀 서바이벌 모드와 싱글 서바이벌 모드를 모두 클리어해야 일러스트 및 영상의 수집이 가능하다. 팀 서바이벌 모드는 소비된 체력을 대기 상태로 돌리면 조금씩 회복이 되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고 싱글 서바이벌은 후반부에 가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방어력이 떨어져 상당히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아케이드 모드만큼 팀 서바이벌 모드를 즐기는 편이다. 컬러 에디트의 경우엔 상당히 파워 업을 했는데 KOF 02(XB)와는 달리 다른 캐릭터를 에디트하려고 하면 캐릭터 셀렉트란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하며 광속 로딩이라 상당히 쾌적하다. 하지만 여전히 컬러는 1가지만 저장이 가능하여 슬프다.

 

 패드로 연속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추가된 커맨드 설정의 경우 각 캐릭터별로 1가지씩 저장이 가능하다. 물론 1번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면 쓸모 없는 기능이긴 해도 조작감이 아케이드판보다도 훨씬 좋아져 (XB용의KOF 02와 비교해서도) 입력이 잘되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또한 기본적인 주력 콤보가 저장되어 있어 초보자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거기에 라이브 대응이 되어 전세계 유저들과 배틀이 가능하며 게임 전반에 걸쳐 로딩이 빨라 게임의 흐름이 끊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울 정도다.

 


의외로 재밌는 팀 서바이벌(리얼 쿄 사양 컬러)

KOF 02 때보다 훨씬 사용하기 좋아진 컬러 에디트

 

아토미스 웨이브로 나올 차기작들을 기대하며..,

 

 KOF 시리즈의 시즌 3인 '애쉬전'은 이미 KOF ⅩⅠ을 통해 2번째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MVS보다 상위 기판인(물론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아토미스 웨이브로 옮겨가 상당한 파워 업하기 시작했는데 아케이드만이 아닌 콘솔용 작품들 역시 파워 업 해주길 기대한다. 아직도 진정 KOF 99 EV을 뛰어넘은 이식작이 없다는 것은 현 SNK 플레이모어에게 있어서 좋은 것도 아니며, 지금껏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XBOX용 KOF 2003은 아케이드에서 재미있게 즐겼거나 관심이 있으나 해보지 않았던 유저라면 한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이식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신, 구 주인공들의 대결?

신 캐릭터들은 결국 밸런스를 뭉개줬다

 

THE KING OF FIGHTERS 2003 리뷰 점수

 

 *그래픽 : 8

 *사운드 : 8

 *시스템 : 7

 *플레이 : 7

 *서비스 : 7

 

 *평점 : 7.4

 

 

 



SNK 사상 첫 무성의 표지

전부다 있던 일러스트 재탕



슬슬 화가 나는데..,

이것마저 ... (버럭!)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분류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16 XB / XB360 소닉 제너레이션즈 2013-06-02 383 3327
15 XB / XB360 데드 스페이스 : 차세대 호러 액션 2011-01-21 331 4019
14 XB / XB360 애프터 버너 클라이맥스 : 명작의 재림? 2010-10-03 334 3945
13 XB / XB360 네오지오 배틀 콜리시엄 : 가득한 정성 속에 속절없는 후속작 2010-07-19 423 5711
12 XB / XB360 GEARS OF WAR 2 : 기대를 채워준 후속작  2 2008-12-21 307 3404
11 XB / XB360 SONIC UNLEASHED : 소닉 시리즈의 부활!?  5 2008-12-11 454 6659
10 XB / XB360 Devil May Cry 4 2008-04-02 346 3887
9 XB / XB360 [Double]Devil May Cry 4  5 2008-03-01 303 3893
8 XB / XB360 트러스티 벨 -쇼팽의 꿈-  7 2008-02-16 341 4212
7 XB / XB360 Virtua Fightser 5 Live Arena  4 2008-02-02 324 3756
6 XB / XB360 GEARS OF WAR  2 2008-01-15 283 3266
5 XB / XB360 Nine Ninety Nights  4 2008-01-01 353 3565
XB / XB360 THE KING OF FIGHTERS 2003 2006-05-08 379 4791
3 XB / XB360 OUTRUN2 2006-05-08 301 3391
2 XB / XB360 젯 셋 라디오 퓨쳐 2006-05-07 310 3465
1 XB / XB360 THE KING OF FIGHTERS 2002 2006-05-07 360 5686
-목록보기  
1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