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BIOHAZARD REVIRTH
분류: NGC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7-02-12 22:41
조회수: 3288 / 추천수: 249


제작사

CAPCOM

정발

장르

서바이벌 호러

발매일

2002년 3월22일

정가

6800엔

비고

메모리 카드 동봉판 / 베스트판

작성

2007년 2월 12일

 

다시 부활하는 서바이벌 호러의 원점

 

 한창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하 SS, PS)이 피 터지게 싸우고 있던 1996년 PS로 발매되어 서바이벌 호러란 새 장르를 개척한 뒤 수많은 아류작을 만들어낸 바이오해저드(이하 바하). 하지만 바하1이 전했던 공포감은 점차 사라지며 액션게임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 PS로 바하 3까지를 발매 한 뒤 드림캐스트(이하 DC)로 무대를 옮긴 바하 -코드 베로니카-(이하 코드 베로니카)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한 퀄리티를 보여줬고 후에 PS2와 DC로 코드 베로니카 완전판을 발매하였다(캡콤의 독점설은 이때부터 힘을 잃었지). 외전치고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던 코드 베로니카 시리즈는 의외로 평범한 판매량을 보여줬으나, 많은 팬들은 바하 라는 이름에 언제나 가슴 조리며 기대하고 있었다. 한동한 잠잠하던 바하 시리즈는 닌텐도 게임큐브(이하 NGC)로의 이적과 바이오하자드의 리메이크, 신작을 발표하면서 세간에 많은 충격을 주었다. 이 시원한 겨울날에, 바하 4가 나온지 2년이나 지난 지금, 바하 시리즈 최고의 공포감을 선사했다던 바로 그 1편의 리메이크작인 바하 리버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좀비보다 더욱 좀비같은 그녀 질

한번 클리어하면 상큼하게 변하는 메뉴

 

이게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는 그래픽인가?

 

 보통 리메이크라고 하면 적당히 이벤트 영상 넣어주고, 추가 아이템이나 복장 정도로 끝내는 것이 많은 요즘에 바하 리버스는 그 와 반대의 노선을 걸었다. PS2보다 압도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하지만 그만큼의 능력을 보여준 소프트는 적다) NGC의 성능을 풀로 활용하여 완전한 신작으로 뜯어 고쳐 버린 바하 리버스가 보여준 놀라움은 지금에도 충격 그 자체이다. 이미 셴무 시리즈가 보여줬던 리얼타임 폴리곤을 이용한 실시간 이벤트 영상의 충격에도 버금갈 그래픽과 2D인 배경 그래픽의 조화는 이제 와선 더 이상 이벤트 영상을 CG로 꼭 해야한다는 이유를 없애주기에 충분했다. 어두운 와중에 내려 꽃히는 벼락, 흔들리는 촛불들은 개발팀이 어떤 자세로 바하 리버스 개발에 임했는지 느껴질 정도. 구경하던 어린 조카들은 이불 속에서 두려움에 떨었고 지나가던 어머니는 게임을 하는 줄도 몰랐다는 사실로 바하 리버스의 그래픽 수준이 어떤지 이해할 수 있을 듯.

 



이건 절대 CG 영상이 아니다

동영상들은 모두 리얼타임 폴리곤들의 연기

 

 이런 놀라운 그래픽의 바하 리버스이지만 그 나름 아쉬운 것들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들의 표정이 그다지 리얼하진 않다는 것이다. 지금 시기가 시기니 만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PS2용의 용과 같이(PS2)에서 보여준 리얼타임 이벤트 영상에서 캐릭터들의 연기에 비해 많이 아쉽다. 또한 배경이 CG인 덕분에 이벤트 영상이나 플레이 시 화면이 전환될 때마다 화면이 끊어져 처음엔 NGC가 고장난 줄 알았을 정도. 사운드의 경우엔 BGM이 게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분위기가 게임을 지배하는 가운데 BGM은 거드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BGM이 그리 많지 않고 종종 튀어나오기에 별다른 기억에 남지도 않지만 적막한 가운데 들려오는 좀비의 숨소리나 유리창을 튕기는 소리, 양초가 타는 소리들만으로도 공포감은 상당히 상승한다. 이런 와중에 잔잔히 BGM이 깔리면 저절로 호러한 분위기에 유저는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멍멍이는 달려들고 유저는 놀라고 질은 무덤덤

이런 장소에선 정말 소리에 민감해진다

 

낡은 시스템을 낡지 않게 보정해주는 센스!

 

 바하 1-3(이 안에 다양하게 있는 듀얼 쇼크 버전등을 빼고도), 코드 베로니카 시리즈, 아웃 브레이크 시리즈를 통해 익숙하다 못해 지겨울 정도로 고정화된 바하 시리즈의 시스템인데 거기다 바하 1의 리메이크라면 더욱더 시스템 적으로 별다른 재미가 없어질 것은 당연한 일. 이를 인지하고 있는 캡콤은 바하 리버스 만의 추가 시스템을 넣었는데 디펜스 아이템과 소각이 바로 그것이다. 좀비에거 잡혀 물리기까지 시간에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으면 발생하는 것으로 공통인 대거 나이프(로 머리 찍는다), 질에겐 (전기로 좀비를 굽는) 배터리 팩, 크리스 섬광수류탄(으로 입에 집어넣고 파괴한다)이 있다. 대책없이 당해야 했었기에 디펜스 아이템의 존재는 적절한 안도감을 준다. 이러면 좀비가 매우 불리해질 것 같으나 한번 죽은 좀비가 부활하면 한층 더 강해져 일반 총으로는 상대하기가 매우 벅차다. 그런 좀비에게 불을 붙여 없애 부활하지 못하게 하는 소각은 쓰기가 매우 귀찮기 때문에 유저와 좀비 양쪽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다. 하지만 지도의 개념은 지금의 바하 4와 비교하면 매우 귀찮아 플레이할 때 다소 불편한 것이 아쉽다. 이 부분은 뭐, 어쩔 수 없을 듯..,

 



캐릭터별로 고유의 무기가 정해져있다

쓰레기와 좀비는 태워서 버립시다

 

지금 당신의 곁에 숨어 있는 낯선 눈빛을 주시하라

 

 사실 본인은 별달리 바하 시리즈에 관심이 없었다. 바하 리버스를 구입했던 이유도 사실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1&2에 쓸 메모리 카드를 사기 위해서였다(일반판에 메모리 카드가 동봉). 그랬던 바하 리버스였지만 플레이 후, 물건을 건졌단 기분이 들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나 보이지 않는 사각에 숨어있는 공포의 존재들에 대한 긴장감은 공포영화를 보는 것 이상으로 긴장하게 만들어줬고, 클리어 한 뒤에 느껴진 해방감은 이것이 서바이벌 호러구나 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들어줬다. 이후에 발매된 바하 0나 4들도 결코 바하 리버스가 보여준 공포감엔 도달하지 못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운 작품이다.

 



아, 정말 예상해도 놀라 버렸다. 버럭!!

부활시 더 강해져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번 더 플레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드들이 즐겁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다소 추가 요소의 부분이 아쉽지만 클리어 타임에 따라 추가되는 무기들과 자신의 선택에 따라 나눠지는 분기와 엔딩 그리고 새로운 룰이 추가된 모드들은 다시 한번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다. 추가 아이템이야 평범하지만 총이던 나이프로던 건드리기만 하면 반드시 터지는 폭탄좀비의 등장은 목소리만 들려도 도망가게 할 만큼의 긴장도가 있어 매우 즐겁다. 또한 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INVISIBLE ENEMY 모드와 총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며 아이템 박스가 공유되지 않는 REAL SURVIVAL 모드는 꼭 한번 다시 해볼만 재미가 있다. 그리고 추가 복장들로 플레이하면 CG 이벤트 영상을 제외한 모든 이벤트 영상에서 그 복장들이 나온다는 것 또한 상당한 즐거움이다.

 



건드리기만 하면 게임오버되는 사나운 폭탄좀비씨

특전복장을 입은 채로 이벤트 영상을 볼 수 있다

 

리메이크의 교과서 표본이라고 해도 문제 없다!

 

 신작이 아니니 때문에 9점을 줬다는 일본 리뷰어들의 말들이 있었지만 사실 그런 것들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바하 리버스는 대단하다. NGC의 성능을 확실하게 사용한 그래픽이나 훌륭하게 짜여진 구성과 시스템이 주는 재미는 리메이크라 할 지라도 훌륭하다. 이후의 스토리와의 연계를 위해 캐릭터들의 대사를 수정하고 추가된 이벤트와 스테이지를 넣어 바하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신규 유저나 이전 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10여년의 세월이 지금이지만 바하 1이 선사했던 공포감을 다시 느끼는데 바하 리버스는 결코 1%의 부족함도 없다고 해도 무관할 것이다.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감을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라면 추천한다.

 

 


이젠 뭐 문도 열고 계단도 내려오고..,

몇 번 하다보면 결국엔 학살모드가 된다지만

 

바이오하자드 리버스 리뷰 점수

 

 *그래픽 : 9

 *사운드 : 9

 *시스템 : 7

 *플레이 : 9

 *서비스 : 8

 

 *평점 : 8.4

 

 

 


바하 하면 정말 저택부터 떠오를 정도

잘보면 크리스와 좀비씨의 키스신이 보인다


게임의 목적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디스크 2장과 전용 메모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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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m
푸핫, 판스온에 사용할 메모리카드때문에 구입했던 게임인데 물건을 건지셨다는

부분에서 왠지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흠... 리뷰를 보면서 한 번 쯤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플스1 바하3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분위기

라서 상당히 유쾌하게 플레이했었기 때문에 무섭다는 생각이 안들었었거든요.
2007-02-14
08:31:56
level 9 llllllllll
라이오트
비록 배경이 동영상이었긴 하지만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큐브를 구입하게 했던 게임이기도 했고.
2007-02-19
23:07:30
level 1 llllllllll
보현진인
예전 새턴판 시절에 방에서 불끄고 플레이 하면서 무서웠던 추억이 있군요..;
그래픽은 좋아보입니다만 준님 리뷰를 보고 표정을 보니 정말 무덤덤하군요.. 쿨럭..;
2007-02-20
10:22:17
level 12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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