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D 시리즈에 대해서

중학교 때 구상한 AND는 원래 3부작 단편에서 2부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각기 다른 상황에서 변하는 관계에 대한 것으로 1부는 전쟁, 2부는 소문 그리고 3부는 편견을 주제로 계획했다. 1부는 1회, 2부는 3회, 3부는 2회 분량으로 생각을 했었으나 1부는 초반 원고 작업중에, 3부는 주인공 커플만 잡아두고 정지했다(3부 여주인공은 디자인이 변경되어 AND Se.2에 등장했다). 딱히 재미가 있을 내용은 아니기는 한 것들이었지만 생각했던 주제만 갖추고 뜯어고쳐도 무방할 정도의 컨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잔잔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기에 빅재미나 흥행 대박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난 남녀평등이란 말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녀평등을 요구하는 여자들을 볼 때 보편적으로 노력도 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런저런 여성의 불편함이 있으니 남자가 이해해줘야 한다고 하는 느낌을 받는다. 애초에 평등할 수 없는 구조의 남녀가 평등하게 된다는 것 환상속에서나 꿈꾸는 것이기에 평등이 아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내가 만드는 여주인공들은 모두 남성보다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속성을 갖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손으로 잡아야 하지 타인이 해주는 것을 받아먹으려 하며 불평을 토로하는 건 보기 싫기에 더욱 적극적인 여성에 대한 동경과 희망을 갖으며 여주인공을 만드는데 그런 타입 중 서혜정은 그런 부분이 가장 부각된 캐릭터이다. 자신이 원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그것을 갖기 위해 원래 적극적으로 자신을 바꿔나간다. 하지만 반대로 홍시호는 점점 개념없어지고 약해지는 요즘의 애들에서도 한층 소극적인 사람을 대표해서 만든 캐릭터이다. 하지만 서혜정을 만나며 점점 변해가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디자인적으로 서혜정은 그냥 보편적인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을 만들기 위해 긴생머리로 잡은 것이 포인트이며 더듬이 같은 머리카락은 그냥 한번 만들었다 괜찮다는 반응에 추가로 생긴 부분이다. 원작(2회 중반까지 진행중 하차)에선 시호에 의해 단발머리로 바뀌게 되지만 현재까지의 에피소드에선 반영되지 않았다. 홍시호의 경우엔 가장 평범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남자 학생을 만들려 했다. 원래 1부의 남주인공의 디자인에서 거의 그대로 따왔다.

서혜정과 홍시호의 이름은 누구나 알기 쉬울 듯한데, X파일에서의 스컬리 목소리를 맡은 성우 서혜정, 마법소녀 리나 트라이에서 바르가브를 맡은 성우 홍시호에서 따왔다.


EX) 이번 일러스트는 작년에 스케치 잡았던 것을 뜯어 고친 것으로 조금 그림체를 다듬을 겸, 펜터치 스타일도 바꿀 겸 작업한 것으로 조공상납 Vol.3에 실릴지 안실릴지도 미정이고 실릴다 치면 편집도 바뀔 것이다.

(By Adobe Photoshop CS3, Corel Painter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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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AND 시리즈에 대해서

takejun


사진가: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9-01-17 15:47
조회수: 1519 / 추천수: 65


takejun090117.jpg (96.2 KB)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2명)
보현진인 , Xeno君
Xeno君
서혜정이 준님 이상형인듯...?
2009-01-17
23:33:06
level 1 llllllllll

아니, 이상형보다는 선진국에 어울릴 여성에 대한 희망이 맞을지도..,
2009-01-18
13:59:30
level 42 llllllllll
보현진인
홍시호라는 이름을 듣고 바로 생각났던게 리나였는데, 맞아떨어졌군요..^^;
2009-01-25
10:20:29
level 12 llllllllll

바로 그렇습지요. ^_^
2009-01-25
13: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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