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에 대해..,
전편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호의 방에 본격 침투...라고 할까..,보는 이는 어떨런지는 몰라도 그
리는 입장에선 상당히 공을 드린 에피소드다. EP.7보다 한 층 더 손이 많이 가는 배경들의 투입에
톤 작업도 초기의 컨셉에 어긋나게 정성이 가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작업량이 늘어 시간도 늘어나
버린 다는 것이 괴롭다(더불어 이렇게 해놓고서 봐도 그다지 퀄리티가 늘었단 느낌도 안든다).
톤 작업 방식에 있어 인페르노 방식과 언밸런스 방식을 섞어 조금이라도 손이 덜 가도록 밸런스를
조절. EP.7의 교복에 발생한 모아레(축소시에만 발생하더라)가 나오지 않도록 긴장하며 작업했다.
그림 자체의 퀄리티에도 공을 들여서 나름대로는 만족하는 수준이다(슬슬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
는 그림체가 만들어진다는 느낌?). 하나 아쉬운 것이라면 뭔가 팡~ 하고 느낌이 오는 재미를 만들
기엔 실력도 페이지도 적다는 생각이 드는 것? 그렇다고 혼자서 하는 작업에 페이지를 늘리면 업
데이트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테니..,
더불어 등장한 드캐 소프트와 패드, PS2는 시호와 혜정의 기호 차이라던가 매니악과 라이트의 대
비등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했지만 솔직히 이 딴 거 눈치 챌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나의 생
각이다. 앞으로 2화만 작업하면 시즌 1 종결..,
D.C: 오프닝 컷에서 혜정이 끼고 있는 안경은 사실 시호의 안경이다 ㅡ,.-);;
2006.4/9
ART&STORY : TAKEJUN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