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햄버거
분류: 먹거리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6-05-07 23:31
조회수: 1943 / 추천수: 88


반년동안 한사람을 기다렸어. 반년동안 그 사람의 약속을 기다렸거든. "그 언젠가 정모날에

한 시간정도 미리가서 내 햄버거셋트를 사주겠소" 라고.., 소년은 그 믿음을 갖고 주위에서 파는 천원짜리 햄버거도 먹지 않은 채 기다렸데.., 근데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인데 결국 그 사람은 정모를 한시간 빨리가 아니라 20분이나 늦게 도착하고 말았어. 소년은 절망했지.

 

 

 

 

 

 

 

 

 

 

 

 

그래서 더 비싼 것으로 강탈했다라는 슬픈 이야기(..,).

이런 이유로 햄버거 한번 먹고 싶다라고 심하게 고뇌하면서 조카 방학내 마실 우유를 받았다고 그거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받아서 가면서 햄버거를 샀어.

근 일년만에 먹어보는 거라서 주문하는 것도 조금 현실에서 떨어진 기분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난감.

 

뭐 드실껴 하는 매장 알바누님을 무시한채 봤어.., 요즘에 싸진다고 선전 많이 하던데~

 

그 매뉴는 전혀 없 ㅇㅜ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뭔가 있어보이는 불고기버거 셋트를 주문했어

 

 

불고기버거 셋트님 무려 4000원. 포장하면 100원이나 더 받아.., 그래도 사진에서 뭔가 있어보여서

주문했어. 3분만 기다리라고 해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받아서 조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

 

아침겸 점심으로 4시가 되어서야 먹게 되었어.

 

대충 이런 구성

 

 

다 까보니까 이래.. 근데 ...근데 뭔가 이상함을 심각하게 느끼고 말았어. 그건

 

 

 

 

 

 이 불고기버거..,  몸에 좋다는 녹색체소는 어디에 있는거지??? 뭔가 심각하게 후회

하지만 입에 넣으니 배는 불러. 헤에 소스맛이 좋구나(고기 맛은??)~ 역시 보험도 광고하는 것과

달리 사고가 나면 도움을 안준다는 것처럼 햄버거도 과장광고다 라는 결론에 도달..,

 

천원짜리 햄버거를 네 개 사먹을랜다 라는게 오늘의 교훈.. 그래도 배는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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