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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KOF가 그래픽적인 몰락을 걷게 된 것은 단연...... KOF 00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뭐랄까? 비주얼적인(내 리뷰를 읽어왔다면 비주얼이란게
뭔지 알겠지?) 모습에선 KOF 95 이후로 경악할 정도로 멋드러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게임 그래픽은 심심해지기 시작했던 거
같아. 그리곤 처절할 정도로 망가졌던 KOF 01과 조금 수습하기 시작한
KOF 02 그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듯하면서도 구멍이 난 KOF 03까지....
그리고는 기판 시험작이라고 불리며 나름대로의 실험작이 된 KOF
네오웨이브까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야.
그러면서
어느 새 길티기어 젝스 시리즈의 고해상도와 비교되었고 도트 좀
바꾸라는 소리가 울려퍼졌지. 아토미스 웨이브라는 새 기판으로
갈아타 기판을 시험해보고 등장한 KOF ⅩⅠ은 그 이전작들의 좌절적인
게임 그래픽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멋드러진 모습을 보여준 듯 해.
그리고 그 물건이 6월22일 발매 예정인 상태. 2D 그래픽의 발전과
전혀 다른 노선으로 갈아탄 배가 있으니 바로 KOF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이지. 역시 3부작이야. 전작은 그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나름대로 제법 팔려서 후속작이 나오게 되었지.
사실
그렇게까지 살 맘이 있진 않았으나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캐릭터별
이벤트들을 보고 맘이 흔들리다, KOF 어나더 데이 DVD를 껴준다고
해서 덜컥 구매해 버렸어. 꽤 비쌌어.. 간만의 소프트 구매야.
이번달의
리뷰 예정 타이틀이기도 하고 말이지. 하지만 패키지가 제법 아름다우시기
때문에 리뷰용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케이스만으론 이 기분을
전해주지 못할 거 같아서 준비했어.
KOF
맥시멈 임팩트 2 초회한정판 오픈 케이스라는 것!
KOF
맥시멈 임팩트부터 시작된 특제 케이스가 이번에도 적용! 표지는
사전에 공개된 일러스트.
뒷면엔
게임 관련 설명과 동봉된 KOF 어나더 데이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지.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 왠지 두툽해서 만족! 사실 예상엔 게임 케이스안에
DVD마 동봉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따로 케이스를 넣어서 주니 감동하게
된다는 거야.
거기다
각 케이스는 서로 다른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 게임 케이스의
일러스트는 발표 당시 찬반이 갈렸지만 초회판은 특제 케이스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역시나 만족! 더불어 KOF 어나더 데이의 일러스트는
꽤 괜찮은 수준으로 로고 없이 쌈박하게 일러스트라는 인상이 드네.
뒷면의
각각 다른게 다행. 일단 게임쪽은 특제 케이스 뒷면과 비슷하지만
글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다른 점이겠지. 어나더 데이의 뒷면의
경우엔 각 에피소드별로 간단한 내용의 설명이 적혀 있어.
매뉴얼은
먼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만 같은 나비 아줌마가 장식. 뭐랄까...
그럭저럭 괜찮은 마스크인데 왠지 호감이 안가.. 정말 패드로 그녀의
잡기 초필을 쓰기가 너무 어렵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각기
다른 DVD 프린팅. 게임쪽이야 뭐 넘어가는데 어나더 데이의 경우엔
너무 싼티가 나는 모습. 거기다 제작이 중국.. 뭔가 포스가 느껴져.
더불어 호환성 문제인지는 모르나 DVD 재생시 앞에서 살짝 끊어져
ㅇㅠㄴ
이거... 정상인 거야? 아니면 역시 중국제라서?
아무튼
패키지가 꽤 마음에 들어서 감동. 게임 자체도 정말 좋게 수정되어
더 만족! 간만에 SNK에서 밥값을 했다는 기분이 가득차네. 더불어
첫 게임 프로듀스를 한 팔쿤에게도 박수를 쳐주고 싶어. 앞으로도
잘부탁한다고!
게임의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달 말을 기대해 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