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상의 발견 '20세기를 빛낸 (내 멋대로) 게임들'
분류: 일상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6-05-06 23:56
조회수: 2052 / 추천수: 92


 컴퓨터를 좀 뒤지다가 과거에 작성한 글들이 있더군요. 지금같이 길고 머리 굴려가며 쓴 글이 아닌 그냥 기분 좋아서 쓰던 미숙한 글들입니다만 이것 또한 일상의 발견인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물론 스크린 샷 추가외엔 일체 수정없이 말이죠(뭐, 띄어쓰기라던가 오타등등은 고쳤지만).

 

 

 20살도 10대라고 억지를 부리던 20살의 일년도 이제 사라져 가버리는군요.10살때 입문한 게임계도 정말 많이 변했네요.지금까지의 겜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SNK의 도산 그리고 플레이모어로서의 부활,세가의 컨슈머 게임 포기선언,컨슈머 게임기 정발정도네요.그리고 겜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들은 바로 이녀석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동 1위 PHANTASY STAR ONLINE 시리즈

 진정한 21세기 RPG라고 칭할만한 소프트. 판타시 스타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온라인 게임으로 탄생. 드캐말기 시절에 나온 것이 안타깝지만 PSO 때문에 BBA,키보드등을 모두 매진 시켜버린 괴물 소프트이다. PSO의 강점은 온라인 게임으로는 보기 힘든 엄청난 그래픽에도 있겠지만 여타와 다르게 PK를 없애며 동료와의 협동을 주제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 오죽하면 PSO를 한사람들은 동료들과의 추억에 휩싸여 있겠는가. 동료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자신이 아닌 파티 모두를 위해 힘을 쓰는 자신을 자연스레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에피소드 2의 해변에 참 경악했는데..,

 

공동 1위 THE KING OF FIGHTERS 시리즈

 아케이드로부터 시작되어 미니겜보이, 네오지오 포켓, 드림 캐스트를 사게 만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격투게임이다. 그 중 드림캐스트용 KOF99 에볼루션의 경우는 진정한 팬이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정도의 초월이식을 해준 작품. 지금은 매니아게임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무척 아쉽지만 매년 나올 대마다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것은 분명 KOF만의 재미가 보장되어있다는 소리일 듯..,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초월이식작 99 에볼루션


드디어 94도 이식(게이머즈에 무단도용 당하다!)

 

2위 SPACE CHANEL 5 시리즈

 세가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것은 새로움, 엄청난 그래픽, 그리고  좋은 사운드. 스페채5 시리즈는  역시 세가답게 좋은 사운드에 새로운 음악방식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츄츄병이라고 하는 것이 생기기까지 했는가. 사실 그래픽이 적당하게 이쁜 식이라서 딱 봐선 사고 싶은 맘이 생기는 사람은 적다. 허나 한번 해보면 누구나 “아!”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될 것이다. 남자보다는 여성유저로부터 솔로보다는 커플에게서 더욱 인기가 있는 점 또한 재미난 사실.

 


이때는 배경은 CG여서 미묘한 이질감이 있었다.


정말 후속작이 가야할 길을 보여준 Part.2

 

3위 SEGAGAGA 

 세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세가경영시뮬레이션 SEGAGAGA가 나온다는 소리에 많은 이들이 엄청나게 기대를 했고유저들의 반응도 꽤나 좋았던 덕에 D-다이렉트 한정에서 일반판이 나오게 되어 많은 이들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세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일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하기가 너무 어렵지만 세가가가를 해보면 정말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고 백만장을 넘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게임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배우게 된다. 본인 최고의 판매량이 90만장대였다. 아 보너스 게임들중 슈팅게음은 정말 최고다.

 


정말 엔딩이 너무 아쉽다.


이거 참 스테이지 짧지만 물건이다.

 

4위 셴무 -1장 요코즈카-

 시리즈라고 쓰고 싶었건만 아직도 셴무2를 즐겨보지를 못했다. 셴무를 보기전까지 격투게임외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셴무를 플레이한 후 다른 장르로 눈을 돌리게 되었을 정도로 즐거운 게임이었다. 비록 사상이 불순한 사람들의 자유도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자유를느끼는 자유도는 광대했고 료가 되어 요코즈카에 살며 동네 사람들과 살아간다는 느낌은 정말로 잊을 수 없었다. 강아지의 스토킹을 해본 사람들 좀 될 듯.

 


누군가의 오야지(아버지)와는 임팩트가 다르다.


역시 인생이란 강아지 스토킹

 

5위 그란디아 2

 비디오 게임으로서 처음 접한 RPG. '아, 이런게 RPG구나' 라는 느낌을 새겨준 소프트로 비록 뻐한 스토리 패턴이었기는 하나 전투 방식과 성우들의 실력만으로 감동으로 남았다. 셴무를 처음부터 해버린 것때문에 음성이 적었던게 매우 안타까웠다. 그란디아 2는 처음 RPG에 입문하게되는 유저들이 할 수 있는 난이도(눈알 괴물에게 사랑받아 죽어간 사람들이 제법 있겠지)가 양날의 검. 본인은 좋았다.

 


나라면 밀레니아를 선택할 거다.


이 기술이 와따라니까요..,

 

6위 SEAMAN

 말하는 물고기, 건방진 물고기로 유명한 시맨. 다루기도 어렵고 언어장벽이 엄청나게 압박을 하기는 했지만 한번 시작하기 시작하면 즐거운 소프트다. 맨 처음은 고작 게임이라고만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 가선 소중한 친구로서 느껴질 정도. 한달쯤 플레이를 하다 죽었을 때는 정말로 친구가 죽은 거 같은 허탈함을 느꼈을 정도이다. 시맨의 명대사로는 역시 "밥 줘 밥줘,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가 아닐까?

 


마이크 꼽지 않으면 할 수도 없는 게임.


참 처음에 말 많다(다시 하기 싫어서 초반샷으로).

 

7위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드림캐스트용 바이오 하자드 코드 베로니카를 했을 때는.., 중반에서 접어버린 기억이 있다. 큐브용 PSO를 하기 위해 메모리 카드 대용으로 산 이 바하 리버스는 정말 아무 관심없이 샀다가 복권에 당첨된 듯한 소프트이다. 알수 없는 존재에게 쫓기며 도망을 쳐야 하고 한발한발 긴장을 하며 내딛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특히 총들을 쏠 때 타격감&손맛은 최고였다. 아, 좀비들도 점점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질~ 질~ 침 질질 흘리며 데이트 신청하는 좀비君


CG랑 차이가 별로 없다니까 `_`)

 

8위 소닉 어드벤쳐 2

 달린다. 달린다 하면 소닉이다. 어느 게임에서도 소닉만큼의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 카메라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소닉. 만약 플레이중 딴 생각이라도 한다면 땅바닥으로 처박히는 소닉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한치도 눈을 땔 수 없는 소닉의 대쉬는 정말 잊을 수 없을 듯. 루즈와 너클즈의 재미를 아는데는 꽤 오래 걸렸다.

 


이히~ 역시 소닉은 이래야..,


투오오오~! 참 시원하게 한 바퀴 도는 셰도우.

 

9위 데라 젯 셋 라디오

 힘들게 구한 소프트중 하나. 역시 세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소프트. 이곳저곳을 달리며 그래피티를 하는 그 기분은 역시 말로 설명불가. 특히 보이는 곳 모두를 트릭으로 사용해버리면 손맛이 끝내준다. 그래피티 소울을 모두 모으는 것이 비록 어렵지만(그건 고수들이나 가능) 즐기기엔 딱이다. 젯 셋 라디오 퓨처때문에 우는 사람 많다.

 


이리저리 트릭을 하고 점프~!


남의 집에다 그래피티하는 정도의 센스

 

10위 크레이지 택시

 일명 미친 택시. 드캐에서 즐길 수 있는 속도감중 소닉의 광기서린 속도감이 아닌 제법 사실성이 있는(소닉 해봐라, 크택은 정상이다)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소프트. 레이싱 겜 잼병이라도 즐길 수 있는 상쾌함, 단연 드캐의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이후로 매니악해져 버려서 슬프지만 1편은 정말 드캐 최고의 드트레스 해소게임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미친 택시는 트리거 귀신이라 한다. 흐흐흐

 

 

후기: 비록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현세대 아닌가..)에 한해서 작성한게 상당히 아쉽지만, 하나 느낀 것은 순위글을 제대로 쓰기란 정말 어렵구나 라는 것. 휴대용 게임도 적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30대가 되어서도 게임을 지금만큼 즐길 수 있기를..,

 


다 꺼낼려다보니 너무 많아서 No.1들만..,


나카 유지씨 사인은 멋을 무시한다;;




20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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