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괜찮아, 사과?
분류: 먹거리
이름: * http://takejun.net


등록일: 2007-08-06 01:00
조회수: 2331 / 추천수: 141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2명)
펄블루^^* , 보현진인

  최근엔 단가가 싸지만 맛있는 것을 먹을려는 운동을 나름대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자주 먹다보면 결국엔 상당한 지출이 되었지만..,

 

 

 

 시장에서 한통에 2,000원, 두통에 3,000원하는 파인애플. 엄마는 뭐가 맛이 있냐며 사는 것을 꺼려했지만 열심히 용쓴 뒤에 살포시 두 통을 구입

 

 

  서걱 서걱 파인애플을 분해. 웬지 모르게 파인애플을 자르는 이 느낌이 좋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뭐랄까, 머리카락을 자를 때 타인의 손길이 머리카락을 자를 때 서걱 하는 느낌이 좋은 것처럼?

 

 

추억은 방울방울에서 파인애플을 먹고 온 가족이 역시 과일의 왕은 바나나라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어째서 이 맛을 모르는 것인지.., 자주는 못먹기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이 날 선택한 맛은 정말로..,

 

 I'M Fine, Apple?

 

 ...이런 개그가 나의 한계다.., - -);;;

 

 

 회사에서 휴가발동 2틀전에 아주 간만에 회식. 사무실에서 잔업으로 인해 먹는 도시락이라던가 (한 때는 자주 먹어 좋았던) 중국집 콤보 또한 나름대로의 회식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밖에서 먹으므로 특별하게 외식. 이번 외식은 언밸런스X2 60화에 나오는 춘천 닭갈비를 먹기로 결정

 

 

  한 테이블당 4명씩 앉아야 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팀장님들과는 따로 나뉘게 되었다. 하지만 총 인원이 9명이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내가 앉은 테이블은 2명..., 물론 테이블이 붙어있기 때문에 가운데 두명은 양쪽 테이블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었지만 어쨌든 2명.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밥을 주문해도, 당면을 주문해도 같은 그룹인 옆테이블에서 주문한 것들이 오고 또 올 때까지 전혀 주문한 것들이 오질 않아서 초 난감. 이런 외식에선 빨리 먹어줘야 이익인데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배가 불러왔으니 이미 승부에서 패한 셈. 뭐, 사실 다이어트중이니 작정하고 먹지도 못하니까 좀 의미가 없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팥을 좋아하지만 이 여름에 팥죽이라도 끓여먹는다고 치면 쩌죽을 가능성이 아주 높기도 하고, 이상하게 엄마는 팥죽을 별달리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일년에 한번 먹기도 힘들기 때문에 팥죽 대신에 호박을 먹게 되었다.

 

 

  살포시 4각으로 자른 뒤에 안의 씨를 긁어내는 것으로 준비 끝. 같이 사온 고구마와 셋트로 찌기 시작. 이 때엔 몰랐다. 같은 통에 몰아 찌는 것이 앞으로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

 

 

 그나마 정상적인 것만 골라서 찍은 사진. 호박 3통과 다량의 고구마를 한통에 넣은 덕에 호박이 대파되었고.., 고구마 덕분인지 찐호박 맛이 매우 밍밍했다. 역시나 다른 사람들도 시식한 뒤엔 "흐음~?" 하지만 식고 난 뒤엔 나름 먹을 만 해졌기 때문에 버리는 일 없이 끝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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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진인
윽.. 파인애플 사진보니 먹고 싶어지는군요~~~ㅜ
2007-08-17
16:11:46
level 12 llllllllll

두통에 3000원~
2007-08-17
22:18:25
level 42 llllllllll
펄블루^^*
아악 먹고 싶네요^^
2007-08-26
09:52:03
level 0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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