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치편 종장

 오로치편의 종장으로 수많은 게이머를 사로잡은 스토리가 일품인 작품. 공격회피, 체력 점멸 시 초필살기 사용, 게이지 챠지 식으로 대표되는 KOF 94 스타일의 엑스트라 모드와 다양한 점프, 공격을 가해 게이지를 모으는 스톡제, 체력에 관계없이 MAX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트 모드로 기존 KOF 팬과 신생 KOF 팬을 모두 반족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무참히 삭제되었던 특수기들을 추가하고 통상기 중에 입력할 수 있어져 다양한 연속기를 만들 수 있고 훌륭한 완성도로 KOF 96에서 잃었던 명성을 되찾는다.



공격회피의 EX와 게이지 스톡의 ADV로 나뉜 시스템

밀리는 상황을 타파할 가능성을 보여준 가드캔슬 날리기

오로치편 종장 주요 캐릭터들

 꿈속에서 기묘한 움직임을 보이는 상대와 힘겨운 사투를 벌인 쿄. KOF 97을 마지막으로 유도계로 돌아가려는 고로, 쿄와 결판을 내려는 베니마루와 함께 일본 팀으로 KOF에 참가한다. 쿠사나기의 검의 계승자로 쫓는 자의 역할을 맡은 쿄는 야타의 환영, 야사카니의 봉인 그리고 쿠사나기의 불꽃의 힘들을 합친 삼종의 신기의 궁극 '최종결전오의 무식'을 사용한다. 일본 팀 엔딩에선 오로치와의 사투 후 쿄로 승리하면 이오리와 싸우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후에 KOF 97 소설에 차용되기도 한다. 이후 베니마루는 혼자 활동하게 되고 고로는 유도계로 돌아가 일본 팀은 해체하게 된다.



귀신같은 발동 속도와 높은 대미지를 보여줬던 무식

승패와 상관없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시드 선수로 출전한 신고에 대해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격투센스를 인정하는지 종종 쿠사나기류 고무술을 보여준다. 그러나 쿠사나기 일족이 아니면 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신고가 실망할 것을 생각해 말하지 않는다. 감정표현이 서툴러 유키에게도 퉁명스럽게 말하기도 해 유키를 삐치게 만들기도 하나 오로치 팀에게 쿠시나다히메의 환생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표적으로 삼은 것에 분노하기도 한다. 팬들의 어둠 쫓기를 사용하는 쿄를 보고 싶다는 요청을 들어주기 위해 KOF 94 버전 쿄를 추가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KOF 98의 어나더 버전의 시초가 된다. 94 버전 쿄이기 때문에 어둠 쫓기, 귀신 태우기, 농차와 대사치만 갖고 있으나 각 기술의 대미지가 높아 취약한 연속기 부분을 매우고 있으며 어둠 쫓기는 일부 상단 장풍과 상쇄되지 않은 기괴한 특성이 있어 플레이어에 부족함이 없었다.



상단 장풍과 상쇄가 되지 않는 어둠 쫓기

역시 남자 하면 농차, 레드 킥은 버려야 한다

 쿄를 죽이는 장소가 KOF여야할 이유가 없다고 느낀 이오리는 KOF에 참가하지 않으려 한다. 이번 KOF에도 일본팀으로 참가하는 쿄를 보고 한심하게 생각한 이오리지만 치즈루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드 선수로 등록, 참가하게 된다. 대회 전 자신의 꿈속에서 피의 폭주를 일으켜 공격했던 바이스와 매츄어를 보게 되고 각혈하며 깨어난다. 오로치의 힘을 계속 사용하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알고 있는 이오리였지만 쿄를 없애기 위해 KOF에 참가. 개인 참가이기에 대회 중반에 플레이어들과 싸우며 삼종의 신기 팀에선 오로치에게 조종당해 삼종의 신기를 공격하려 한다.



스토리에선 매우 비중 높은 기술이지만 현실에선..,

쿄를 덮치는 줄 알았지만, 인간의 본능으로 오로치를 습격

 삼종의 신기 중 야사카니 일족의 계승자로 '봉인하는 자'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KOF 96 삼종의 신기 팀 엔딩에서 게닛츠의 움직임을 봉인하는 데 사용한 리백팔식 팔주배를 사용하는데 발동이 늦고 히트해도 상대방이 버튼과 레버를 빠르게 연타해주면 금세 풀려나 사용하는 의미가 없었다. 오로치편 종장에 맞춰 이전의 격투게임이 보여주지 않은 구성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보스전을 준비하자는 기획이 생겨 최종 보스는 오로치, 중간보스는 오로치 사천왕으로 결정되고 여기에 폭주 이오리를 난입시키는 구성이 결정된다. KOF 96에서 피의 폭주란 연출을 보였기에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로 기획 초반엔 사용 가능한 캐릭터가 아니었기에 터무니없이 기동성이 좋았고 대미지도 노말 이오리보다 높아 많은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폭주 캐릭터와 각성 캐릭터 그리고 각종 버그때문에 대전 에게임으로서의 KOF 97 수명은 많이 줄어들었다.


우억우억~ 꽉꽉~ 이 소리가 게임센터에 울려 퍼졌다

폭발 부분에서만 큰 대미지가 발생한 팔치녀

 게닛츠를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쿄와 이오리를 화합하는 데 실패한 치즈루는 '수호하는 자'로서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KOF를 개최하고 여성격투가 팀에 합류해 일반 선수로서 참가한다. 하지만, 오로치 팀과 부활한 오로치와는 삼종의 신기로서 싸우게 된다. 삼종의 신기 팀 엔딩에선 그저 쿄를 싸움으로 부추기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론 오로치가 뿜어내는 기운을 막아주고 있는 듯하다. 카구라 가문에서 오로치를 봉인하고 쓰러져 있던 이오리를 데려가 치료를 해준다. 여성격투가 팀으로 참가한 치즈루는 그 경험을 통해 마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어느 정도 뿌리칠 수 있게 된다.



치사하게 2명이 공격하는 치즈루

아무리 봐도 놀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임무 수행 중 죽어가는 남자아이를 보고 게닛츠에 의해 자신의 가족이 살해당했을 때의 일을 어렴풋이 기억해낸다. 그 때문에 패닉에 빠져 작전은 실패(임무는 달성했으나 레오나가 봤다는 생존자 확보에 실패). 하이데른에게 문책을 당한다. 재활을 위한 KOF 참가가 결정되고 참가자 리스트에서 작전 중 만났던 소년과 닮은 크리스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레오나의 아버지 가이델은 오로치 팔걸집의 환생으로 게닛츠가 팔걸집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길 강요하나 인간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혀 인간임에도 특이하게 오로치의 피를 이어받은 레오나를 팔걸집으로 각성시켰으나 폭주하여 가족을 살해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기술인지 지금도 궁금하다

여러모로 에반게리온의 패러디가 많았다

 대회 참가 중 오로치의 힘이 강해지며, 게닛츠가 심어둔 기억에 의해 폭주하게 된다. 정식 명칭은 '어둠 속에서 오로치의 피에 눈뜬 레오나'로 네발로 뛰어다니고 기동성이 훨씬 좋아져 빠른 움직임과 높은 대미지를 보여준다. 피의 폭주 후 삼종의 신기를 공격하지만 패배하고 정신을 차린다. 오로치에게 가족 참살의 진실을 알게 되어 생명을 끊으려 하지만 랄프에게 저지당하고 아버지인 가이델의 하고 싶었던 말을 이해, 앞으로의 삶을 소중히 하게 된다. KOF R-1의 오로치 팀 엔딩에선 오로치의 피에 영향을 받고 있는 이오리에게 약간의 관심을 두고 있으나 이오리는 레오나에 대해 흥미가 없다. 여러 부분에서 아야나미 레이의 패러디란 의혹이 짙다.


폭주 후 머리카락색까지 변한  레오나

판정은 엇비슷하지만 대미지는 차원이 다르다

 임무 수행 중 정신을 잃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레오나를 구한 랄프는 레오나의 재활을 위해 근신 처분을 요청하고 KOF 참가하길 하이데른에게 희망한다. 표면적으로는 레오나의 실수로 앞으로의 임무수행 중 생사를 알 수 없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곤 하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랄프의 배려다. 엔딩에서 오로치에 의해 정신공격을 당한 레오나가 자살을 하려는 것을 저지하고 그녀에게 희망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연장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KOF 94 이후 점차 체중이 늘고 있는 것은 대회 참가 후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 레오나와 클라크를 대동해 근력 트레이닝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기술이 가드 불가라는 걸 아는 사람이 없었지

이 때 받은 두건은 레오나의 방에 걸려 있다고 한다

 자신들의 라이브에 방해된 빨간 머리가 KOF에 참가하는 것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들도 KOF에 참가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미 예선은 모두 치러지고 본선 참가자들에게 참가권이 배포된 후였다. 이에 미국으로 날아가 아메리칸 스포츠 팀의 참가권을 빼앗는다. (야시로는 럭키를 쓰러뜨렸다) 뉴페이스 팀의 참가는 순전히 야시로의 '빨간 머리에 대한 복수'를 위한 것으로 라이브 연주가 2개월 남은 상태에서의 결정이었다. 밴드명은 CYS로 야시로의 포지션은 기타, 셸미는 키보드, 크리스는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존경하는 플레이어는 폴 길버트로 자세한 설정이 존재한다.



타격 캐릭터로서는 다소 애매한 성능이었다

통상기 주제에 무려 중단 판정이다!

일본 팀과 대비를 컨셉으로 고로에 대응하는데 통상기가 강력한 타격형 캐릭터다. 표면적으로는 밴드이지만 사실 오로치 일족으로 팔걸집 중에서도 강한 사천왕. 오로치 사천왕의 리더격이던 게닛츠가 사망하며 현재의 리더가 된다. 오로치 부활을 위한 정신력을 모으기 위해 육체와 정신을 나눠 대회에 참가하는데 육체의 면은 뉴페이스 팀, 정신의 면은 중간 보스로 난입하는 오로치 팀이다. 오로치 일족으로서의 이명은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KOF에서 오로치 부활을 위한 정신력을 모으고 삼종의 신기를 없앤 뒤 쿠시나다의 환생일 유키를 납치하여 산 제물로 바쳐 오로치를 부활시키려 하나 삼종의 신기에 패하고 불완전하게 부활한 오로치를 완벽하게 하려고 자신의 손으로 동료을 살해한 뒤 자살하여 그 생을 마감한다.


자신의 연인을 직접 살해하는 심정이 어땠을까?

높은 대미지와 좋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패션 디자이너의 글래머 미녀로 야시로의 연인이기도 한 셸미는 그와 같은 오로치 일족의 한 명이다. 패션 디자이너답게 자신의 옷과 야시로의 옷을 직접 디자인했다. 여타의 커플들(마이&앤디, 테리&마리)과는 달리 자신들의 연인 관계를 만천하에 당당히 공개했다. KOF에 참가하기 위해 브라이언 배틀러에게 승리하여 참가권을 강탈했다. 다이몬 고로와 대비되는 잡기 캐릭터이지만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잡기 모션과 기술들이 눈에 띈다. 설정 상 강한 살기를 뿜는 눈을 숨기기 위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야시로와 크리스를 포함해 아무도 없다.



일명 행복잡기라 불리는 셸미 스파이럴의 압박

대전 중에서도 개념 없이 통화질을 즐기는 셸미

 오로치 일족으로서는 베니마루에 대응하는 전격계 캐릭터이지만 암흑 뇌광권을 제외하면 닮은 점이 전혀 없다. (여자 베니마루로 불리지 않게 하려 디자이너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로치 팔걸집으로 변하면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란 이명을 갖게 되고 머리카락색과 음성이 변하며 잔흑한 성격으로 변한다. 노말 셸미가 워낙 사용하기 어려웠기에 각성 셸미가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 사람 낚는 데 큰 재미가 있었던 각성 셸미

암흑 뇌광권 대미지는 정말 일발 역전에 어울린다

 KOF97 가동 초기에 여성으로 오해받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실제 게임에선 오로치로 변하여 남자냐 여자냐 하는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 순진한 얼굴로 가볍게 사람을 죽이는 것을 컨셉으로 만들어져 작고 여린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헤비D!를 쓰러뜨릴 정도로 높은 격투 실력을 갖추고 있다. 빠른 공격이 중심인 캐릭터지만 성능 면에서 다른 캐릭터에게 밀렸기에 각성 크리스보다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일본에서 야시로들과 생활하며 요리를 책임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셸미가 하는 요리가 맛이 없기 때문. KOF에서 여자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쇼타콤 캐릭터를 담당한다.



설정공개 전까진 다들 여자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오로치는 생각해보면 거의 정신체에 가까운 듯

'불꽃의 숙명의 크리스'란 이명을 갖고 있으며 쿄나 이오리가 사용하는 성스러운 불꽃과 다른 순수 자연계의 불꽃을 사용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로치를 멸한다는 의미의 암흑 '대사치'를 쓴다. 인류에 대한 적의는 다른 팔걸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하며 그것은 승리포즈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다. 쿄에 대응하는 역할로 추격타가 가능한 타격잡기 '사지를 무는 화염'를 갖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끈다. 오로치 팔걸집이지만 불완전한 오로치 부활 탓에 촉매로 선택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선 검은색 불꽃을 사용하려 했으나 불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캔슬되어 보라색이 되었다고 한다.


거리는 짧지만, 다단계라 상쇄가 되지 않는다

Max 버전은 풀 히트하지 않아 사용하기 어렵다

 KOF 참가희망 캐릭터 투표 순위 1위를 차지한 야마자키. 기스에 의해 KOF에 참가했으나 야시로가 알려주기까지 자신이 오로치 일족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었다. 야시로가 자신들과 함께 해주길 바라자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란 요구를 한 뒤 쿨하게 자신은 그런 것과 상관없다고 말한다. 오로치 팔걸집의 마지막 캐릭터가 없던 2개발부가 제1개발부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 부탁한다. 하지만, KOF에서의 야마자키는 아랑전설에서의 모습과 많이 달라 팬들로부터 혹평을 듣는다. 그러나 이 설정은 KOF만의 것으로 아랑전설 시리즈에선 상관이 없다고 제1개발부에서 밝혔다.



뱀술사를 쓴다고 오로치 일족으로 뽑혀버리다니

아랑전설과의 설정과 점차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본명은 마리 라이언으로 블루 마리란 코드네임은 지금은 사망한 연인 부치가 마리를 모티브로 만든 칵테일의 이름에서 따왔다. 정체 모를 클라이언트의 의뢰로 야마자키를 조사하를던 블루 마리는 야마자키와 접촉하는 데 성공하여 그와 한팀이 되어 KOF 97에 참가한다. 의뢰에 대해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끼고 야마자키와 함께하는 동시에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여 대회 후 모든 것이 기스의 소행인 것을 알아내고 언젠가 되갚아 줄 것을 다짐한다. KOF 참가희망 캐릭터 투표에서 높은 순위로 참전이 결정된 마리의 모델은 인조인간 18호(드래곤볼)로 KOF 96 배경에서도 등장했다.



테리와의 연문은 아랑 애니와 KOF의 만님에서 시작

버그로 한방기가 쉽게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야마자키, 블루 마리와 함께 KOf 97에 참가하라는 기스의 명령으로 KOF에 참가한 빌리이지만 사실 그의 마음엔 KOF 95에서 이오리에게 당한 것에 대한 복수가 담겨 있었다. 어째서 기스가 야마자키와 한팀이 되라고 했는지를 전혀 몰랐던 그이지만 야마자키에게서 범상치 않은 광기를 느끼고 있었다. 야시로들에게 야마자키가 오로치 일족인 것을 듣는다. 97 스폐셜 팀 엔딩에선 이오리를 처리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야마자키는 놓친 상태. 그러나 대회 상금을 받으러 야마자키가 기스의 사무실을 급습하여 사투를 벌이게 된다. 디자이너의 정성이 담긴 캐릭터로 복장과 성우가 자주 바뀐다.



멋지게 복장을 갈아입고 돌아왔지만, 성능은 미묘..,

이오리에게 복수할 기회를 언제나 노리고 있다

 KOF 96이 TV 생중계로 방송되어 많은 이들에게 존재를 알리게 되었을 때 쿄의 모습을 보고 '쿄처럼 불꽃을 내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쿄의 제자가 된 남자. 실제론 쿄에게 심부름꾼이 되는 것이 일상으로 간간히 장난삼아 보여주는 쿄의 기술을 수첩에 적어가며 기술을 연마했다. 하지만, 쿠사나기의 피가 이어지지 않아 불꽃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단 1년간의 수련으로 KOF 97 본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봐선 센스 면에선 천재적인 듯. 컨셉은 허약한 캐릭터였으나 사실 오로치의 그릇 역할부터 시작해 쿄의 라이벌로 하락, 현재의 캐릭터가 되었다고 한다.



크티리털 히트 머신답게 남들의 몇 배로 뻥뻥 터진다

이때 받은 쿄의 장갑을 끼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쿠사나기 쿄의 동급생 연인으로 유급하지 않아 실제론 2살 연하이다. 단순한 여자친구일 뿐이지만 실제론 쿠시나다의 환생으로 오로치 부활에 필요한 산 제물 역할. 그렇기에 뉴페이스 팀에게 표적이 되지만 삼종의 신기 팀의 방해로 실패한다. 오로치와의 결전 후 돌아오지 않는 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KOF 97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가할 예정으로 일반인 대상으로 성우까지 뽑아 준비 중이었으나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 후에 SNK 갈즈 파이터즈에 등장하여 클론 쿄를 소환하는 등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유키의 탄생은 쿄의 인기를 질투한 디자이너의 소행이었다고 한다.

 오로치의 힘을 인간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안 기스는 인간으로서 오로치의 힘을 사용하면서 그것과 다른 광기가 가진 이오리에게서 무언가를 느낀다. 야마자키에 대해서도 오로치 일족이라는 것을 간파하여 블루 마리를 통해 그를 조사 및 감시한다. 빌리의 역할은 블루 마리와 야마자키를 컨트롤하고 테리를 없애는 것. 실질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뒤쪽에서 야마자키가 벌이는 대전 중의 문제(상대방을 죽이는 것)를 뒤처리하고 있었다. 기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려져 사망한 어머니에 대해 복수할 것을 다짐하고 배다른 형제인 크라우져에게 도전해 패한 일이 있다.



모든 것은 기스의 계획대로...,

그러고보니 이후에 야마자키가 한동안 출연을 안 했지

 지구의사로 불리는 존재. 1,800여 년 전 인류가 자연을 훼손하여 이에 인류를 멸살하려 했으나 삼종의 신기에 의해 봉인된다. 생명체가 아닌 지구의사이기에 촉매가 필요한 정신체로 절대 죽일 수 없는 존재이다. 크리스를 촉매로 부활하였으나 이전엔 다른 존재였다고 한다. 쿠시나다를 얻지 못하여 불완전하게 부활해 오로치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지 못한 듯하다. 모든 인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며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AI의 무능함으로 KOF 시리즈 중 가장 낮은 난이도의 보스로도 꼽힌다. 처음 컨셉은 크리스가 올 누드로 빛의 구슬을 사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제노사이드 커터를 고작 통상기로 사용하고 있다!!!

격투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화면 전체 판정 초필의 등장

삼종의 신기 팀

 일본 팀으로 참가한 쿄와 여성격투가 팀으로 참가한 치즈루 그리고 치즈루에 의해 시드 선수로 단독 출장하게 된 이오리. 삼종의 신기가 모인 자리에서 레오나가 피의 폭주를 일으키고 삼종의 신기를 없애기 위해 습격을 한다. 레오나를 쓰러뜨린 뒤 나타난 오로치 팀에게 이번 KOF가 오로치 부활을 위한 정신력을 모으는 장소로 이용되었다는 것과 쿠시나다의 환생인 유키를 제물로 쓰기 위해 납치할 계획임을 알게 된다. 오로치 팀을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때 발생한 정신력으로 오로치가 부활하게 된다. 그러나 불완전하게 부활하여 오로치 팀이 자신들을 제물로 바친다. 오로치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삼종의 신기이지만 오로치를 쓰러뜨리진 못했다.

 

 오로치와 피의 맹약을 맺은 야사카니의 후손인 이오리를 조종하여 삼종의 신기를 없애려 하나 이오리는 삼종의 신기가 아닌 오로치를 공격한다. 이동안 오로치와의 맹약으로 혼자 고통받는 이오리를 구해주길 바라는 야사카니의 혼을 감지한 쿄는 쿠사나기와 야사카니의 힘을 부딪혀 오로치를 공격하려 한다. 그리하여 쿠사나기와 야사카니의 힘이 부딪히고 오로치는 그 힘에 봉인된다. 이때 쿄와 이오리는 정신을 잃고 생사를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쿄에게 이오리의 고통을 끊어주길 요청하는 야사카니의 혼

1,800여 년 전 오로치 봉인 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스폐셜 팀 엔딩

 콘솔판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스폐셜 팀 엔딩이 볼륨이 상승하여 수록되었다. 아랑전설, 용호의 권, KOF의 주인공이 만담을 펼치는 'SNK 주인공' 팀, KOF 94의 여성격투가 팀이 다시 뭉쳐 휴가를 떠난다는 '구 여성격투가' 팀, 발차기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뭉친 '킥의 제왕' 팀, SNK의 초기 명작 이카리, 사이코솔져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는 '고전 주인공' 팀까지 공식 스토리와 상관없는 구성으로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식 스토리가 되는 신고 팀(쿄&신고 이오리를 제외한 팀구성)과 네오지오 CD만에서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팀 엔딩이 추가되었다.


만담 개그로 무장한 SNK 주인공 팀

쟝과 함께 휴가를 떠난 여성격투가 팀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하는 킥의 제왕 팀

예전 스타일로 돌아가려고 하는 고전 주인공 팀

오로치 일족

지구의사인 오로치에 매료되어 암흑의 힘, 피를 계승한 오로치 일족은 기본 일족원과 오로치 팔걸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종의 신기 일족들과 달리 오로치 일족은 오로치란 절대적 존재로 결속되어 있다. 오로치 팔걸집은 기본 일족원과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한 힘들을 갖고 있으며 혈족 결혼을 통해 자손을 남기는 기본 일족원과 달리 이들은 수명이 다해도 윤회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그렇기에 팔걸집이 결혼을 하고 자손을 낳아도 보통 인간이 되지만 아주 드물게 레오나처럼 돌연변이가 발생해 오로치의 힘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돌연변이이므로 완벽하게 오로치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하며 오로치가 부활해 그 영향력이 커지면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

 

 팔걸집은 전생을 하지만 이전 기억을 항상 갖진 것이 아니며 오로치 팔걸집으로서의 역할도 확실하게 인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야마자키처럼 팔걸집의 삶을 거부하거나 가이델처럼 인간으로서 살길 바라는 케이스도 생긴다. 그러나 윤회를 하기에 다음 생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로치팔걸집 중에서도 가장 강한 존재들을 오로치 사천왕이라 부르는데 자연의 순수한 원소들을 다룰 수 있다. 사천왕의 리더인 게닛츠는 바람, 야시로는 대지, 셸미는 번개, 크리스는 불을 사용하는데 크리스가 사용한 불은 순수 자연계이며 쿄와 이오리는 성스러운 불꽃으로 서로 다른 속성이다. 야가미 일가는 계약을 통해 불을 사용하기에 그 대가로 불을 사용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들며 쿠사나기 일족에 대한 집착과 증오하게 하는 본능을 지급하고 있다. 오로치 일족은 오로치가 봉인되었을 땐 그 활동을 모두 정지하나 팔걸집들은 봉인을 풀기 위해 움직인다.


무한한 시간 속에 다시 나타나는 오로치 일족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딸을 걱정했던 가이델

KOF와 패러디

 KOF 시리즈가 게이머들에게 격투 게임에서의 캐릭터성과 스토리의 중요함을 알리기도 했으나 게임 내의 패러디란 것에도 눈 뜨게 해줬는데 제작자들의 취향이 닮긴 부분부터 라이벌 사에 대한 보복적인 조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행해졌다. 자사부터 다른 장르, 다른 회사까지 가리지 않고 패러디와 오마쥬를 해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그중에 특히 인기가 많았던 것들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근육맨 시리즈가 있다.


오로치편에서 가장 많은 애정을 받은 에반게리온

라이벌 관계를 입증하듯 서로 패러디 견제를 했다